과달라하라에서 아주 유명한 칠라낄레스 Chilaquiles 집을 소개합니다.
종일 칠라낄레스를 먹을 수 있으며 줄서서 기다릴만치 사람이 많은 곳이니까 멕시코인들의 아침과 브런치 시간은 피하세요. ^^
이름은 Los CHILAQUILES!!
큰길 가에 2층건물로 이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서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위치는 Lazaro Cardenas 2729 (Paseo de la Arboleda와 코너) Col. Jardenes del Bosque이며 전화번호는 3647-8773,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어요.
입구에 딱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역시 산뜻합니다.
이곳에서 사람수를 말하면 좌석으로 안내해 주지요.
잠시 기다리는 동안 벽에 걸린 사진들을 구경하세요.
유명하다는 사람들이 다들 한번씩은 이곳에 와서 밥먹고 사진찍고 했네요.
잘 찾아보세요....혹시 제 사진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하하하
이 집에서 음료수로는 오렌지쥬스, 커피, 카페 데 라 오야 Cafe de la olla등을 권하고, 주문하면 바로 위의 사진처럼 각종 소스와 치즈, 크림이 담긴 접시를 갖다 줍니다. 칠라낄레 먹을 때 취향껏 얹어 먹으라는 것이지요.
본디 칠라낄레는 위에 우유크림을 얹고 소스를 얹은 후 그위에 빠넬라 Panela 나 Fresh 치즈를 곱게 갈은 것을 뿌려 먹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Chilaquile Verde con Pollo입니다.
콩갈아 볶은 것과 함께 서빙되는데 사진색이 Chilaquile coloraos (rojo) 처럼 보이네요. 둘 다 맛있는데 저는 베르데를 선호해요. 가격은 둘 다 72페소입니다.
닭고기가 싫으면 con pollo없이 그냥 시키면 되고 그럼 가격은 64페소에요.
이집이 자랑하는 Chilaquile La Sierra 입니다. 뽀블라노 고추를 익혀 껍질벗겨 자른 Rajas와 닭고기가 섞였고 소스는 께소 아도바도 Queso Adobado 에요.
깊은 풍미가 있으며 치즈덩어리와 라하스가 함께 어울려 독특합니다. 가격은 90페소. 역시 닭고기를 빼고 시키면 82페소입니다.
그외에도 La Troje, Mati, Flor de Calabaza, Mole Poblana, Picante 등 다양한 종류의 칠라낄레스가 있답니다.
칠라낄레스 전문점이래도 아침식사메뉴로 계란 요리는 반드시 있습니다.
계란과 노빨 (Nopal 손바닥선인장)을 넣어 만든 Revuelto con nopal de granja 는 57페소, de rancho는 70페소에요. 그외에도 다양한 계란 요리가 있어요.
이게 뭔가 궁금하지요? Nata라는 거에요. 나따는 우유를 끓이면 위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 그걸 걷어내고 또 끓이면서 걷어 모은 것으로 분유맛이 나면서 아주 약간 달차근하답니다.
가격은 45페소쯤 하나? 양이 아주 많고 맛은 참 좋답니다.
후식으로 먹어도 좋고 식사하면서 바게트빵에 얹어 곁들여도 좋답니다.
바게트 빵위에 나따를 얹은 모습.
듬뿍 얹어 한입 가득 먹으면 음~~~ 그맛이 참 부드럽답니다.
그외 과일도 있고 디저트용 케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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