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옥수수를 팔러 나온 노점상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영글게 익은 옥수수를 넣고 수제비를 한번 끓여 봤어요.
옥수수껍질을 벗기고 수염도 잘 떼어내서 한번 씼은 후 칼로 옥수수 알갱이를 분리해 냅니다. 옥수수 2개를 준비했어요.
밀가루 2컵, 옥수수전분가루 1컵 (마이세나라고 노란상자에 담긴 걸 슈퍼에서 팔아요), 소금, 물을 넣어 반죽을 차지게 한 뒤 냉장고에 30분쯤 넣어 숙성시킵니다.
그래야 더 쫄깃하거든요.
국물은 멸치를 우려낸 멸치국물도 좋은데 저는 만들어놓은 고기육수가 있어서 그 국물을 사용했어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를 떠넣고 호박 반개 채쳐서 넣고 느타리버섯 5개쯤 썰어넣고 파넣고 마늘다진 것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했어요.
옥수수 알갱이가 충분히 익어야 하므로 폭폭 끓여줍니다.
잘 익은 수제비를 맛있게도 얌냠~~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정말 독특하고 고소했어요.
전분이 들어간 수제비라 유난히 쫄깃하고요.
국물이 걸죽해서 든든했고, 신김치 곁들여 먹으니 더 개운하게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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