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멕 정부 평가 및 전망
o 재무부는 금년도 3/4분기 GDP 성장률이 연간기준 3.7%의 증가를 기록, 2/4분기의 3.5%보다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였다며, 이는 무엇보다 연초 국제원자재가격의 급상승, 일본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악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함.
o 재무부는 3/4분기말 기준 실업률 4.2%, 인플레이션 3.14% 등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양호하며 연방정부의 부채비율도 GDP의 31.8%로 2010년말에 비해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함.
o 한편, 재무부는 최근 대외경제환경이 최근 각종 지표상 유럽 및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함.
- 통계청은 금년 10월 월간수출액(300.9억불)이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하는데 그쳐 최근 6개월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는 바, 특히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제조업부문의 수출증가율(9.3%, 전년 동월 20.3% 증가)이 급격히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o 재무부는 상기 대외경제환경의 불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고용 증가에 대한 국내소비 증가,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 정부재정의 건전성 및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감안할 때 멕시코 거시경제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함.
2. 국제기구 등 평가 및 전망
o OECD는 멕시코 경제가 2011년에 4%대, 2012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 멕시코의 안정적인 거시경제여건 및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럽 및 미국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2009년 세계경제위기이후 지속되었던 강력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발표함.
- 단, 멕시코가 최근 주요선진경제권의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9년 경제위기시 GDP의 급격한 감소와 같은 상황에는 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o WEF는 멕시코가 최근 유럽재정위기 및 미국경제의 불확실성 증가가 가까운 장래 멕시코 경제의 급격한 후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무엇보다 중장기적으로 정부기관의 비효율성 증대, 기술혁신,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 WEF는 금년도 멕시코의 국가경쟁력순위는 58위로, 특히 거시경제 안정, 국내시장 규모, 정부재정의 건전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함.
o 한편,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는 2009-2010년 중남미에서는 유일하게 멕시코와 온두라스의 빈곤지수가 증가하였다며, 멕시코의 경우 2008-2009년 빈곤비율이 34.8%에서 2010년 36.3%로 증가했다고 발표함.
- 동 위원회는 상기 멕시코의 빈곤증가가 2009년 전세계 경제위기의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는 한편, 동기간 소득불평등 문제는 다소 개선되었다고 발표함.
3. 민간부문 평가 및 전망
o Monex 금융그룹은 최근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미국으로 전이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멕시코 경제에도 커다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함.
- 내년도 멕시코 경제의 성장률을 3.5%로 전망하며, 동 성장률 달성 여부 또한 대외경제환경의 여건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함.
o 한편, 동 그룹은 단기적으로 내년 7월 멕시코 대선 및 치안 악화가 멕시코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무엇보다 최근 과도한 정부부채비율로 투자여력을 상실한 유럽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경우 멕시코 경제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함.
자료출처: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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