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갖지 못한 것들만 생각하고 속상해하고 힘들었답니다.
그러다가 여름휴가기간이라 석달치 좋은생각을 쭉 읽고 있었는데 어느 글에선가 갑자기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는 거에요.
세상에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삶도 있구나.... 한편으론 비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지는데도 그안에서 희망을 갖고 행복을 느끼는 글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지난 한국방문기간동안에도 몇가지 일이 나를 참으로 즐겁게 했지요.
나를 위해 배려해준 사람의 마음을 그당시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돌이켜보니 그 마음이 느껴지고 아, 그 사람은 내게 이런 느낌을 주고 싶어했구나 하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감사하고 행복해졌습니다.
한동안 이 느낌을 가슴에 담고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건....도무지 형체도 없고, 순간순간 내 마음 먹기에 따라 행,불행이 뒤바뀝니다.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즐겁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합니다.
갖고 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것들, 미처 해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현실이 짜증나서 살기 싫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다시 돌아보니 너무나도 이룬 것도 많고 가진 것도 많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재상봉후 동기들이 만들었다는 그룹 페이스북에 초대되서 인사를 나누는데 수많은 대학 동기들이 반겨줍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 듯 합니다. 한국과 더 많이 연결되고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듭니다.
삶이란 이렇게 하나씩 감사하고 즐거워하고 못가진 것보다 가진 것을 먼저 보고 최대한 즐길 때 풍요로와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몇년째 구독해서 DHL로 받아보는 좋은생각과 샘터, 이들 두권의 책이 있어서 깨달음을 또 얻습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새 8월도 중순입니다. (0) | 2012.08.12 |
---|---|
비오는 금요일~ (0) | 2012.07.28 |
조카의 대학 졸업식 파티 (0) | 2012.07.10 |
안녕하세요? 저 한국다녀왔답니다~~ (0) | 2012.06.19 |
4월의 마지막주말~~ (0) | 2012.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