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음식점 El Diez는 멕시코시티에 11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고 Playa del Carmen에도 있습니다. 가까운 곳을 찾으려면 http://eldiez.com.mx/sucursales에서 찾아보면 되며 고급동네인 Condesa, Lomas de Chapultepec Polanco, San Angel, Santa Fe 등에 다 들어가 있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사뗄리떼지역의 Mondo E에 있는 곳으로 이 쇼핑몰은 라스베가스의 Paris호텔처럼 실내천정을 하늘처럼 꾸며놓고 조명으로 별빛도 보이게 해서 상당히 분위기좋은 공간을 꾸며놓았고 레스토랑은 그곳 1층에 위치합니다. 전화번호는 55-5540-3408 연중무휴이며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합니다.
2004년 12월 10일에 꼰데사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평이 좋아 2005년 12월 10일에 꼰데사에 2호점을 냈대요. 그뒤로 줄줄이 다른 지점을 열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2010년 7월에 문을 연 곳으로 220석의 규모입니다.
좌석에 앉으니 바로 빵과 살사를 가져다 줍니다.
왼쪽의 푸른 소스가 바로 치미츄리 Chimichurri로 아르헨티나와 우르과이의 대표적인 소스입니다. 식용유, 파슬리 다진것, 마늘 다진것,알리 다진것, 식초, 소금, 후추를 섞은 소스로 구운고기, 초리빤, 생선이나 닭고기 재울 때,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사용합니다. 아르헨티나식 구운 고기에는 치미츄리가 빠지면 고기맛이 살지를 않지요.
이곳엔 와인저장소가 있고 매우 다양한 와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번째 와인~ 아르헨티나식 구운 고기만두인 엠빠나다 Empanada를 먹으면서 이 와인을 마셨는데 괜찮았어요. ^^ 엠빠나다는 개당 34페소인데 오븐에 구운 것과 기름에 튀긴 것 두가지가 있는데 반드시 오븐구이를 요청하세요. 그래야 고소하고 담백해요.
야채 그릴 구이 verduras a la parrilla. 파프리카, 토마토, 버섯, 호박등을 구워주는데 입맛에 맞습니다. 99페소
고기구이~~ 립아이와 쵸리소, Bife de Chorizo (300gr에 219페소)를 주문하면 가장 아르헨티나 식의 고기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기의 익힘정도를 punto mediano (1/2만 익힌 것), Punto tres cuarto (3/4만 익힌 것), cocido (다 구운것), bien cocido (완전히 구운것)으로 취향대로 주문하면 되는데 저는 보통 1/2과 3/4사이로 겉만 익히고 속은 피가 있어야 한다고 요청합니다.
내 몫으로 받은 3/4만 익혔다는 립아이 한토막!!
살짝 저며보니 속에 피가 배어있는 아주 맛있는 상태로 구워졌습니다. 내가 딱 좋아하는 정도지요. 맛은~~ 엄청 부드럽고 쥬시하고 맛있었답니다.
웨이터가 권해서 주문해본 카버넷 쇼비뇽 2008년산의 Luigi Bosca, 착한 가격의 와인인데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기억했다가 다음에 가면 또 주문할 생각입니다.
추천할 음식은 Jogo de Carne, 고기를 갈아만든 스프로 갈색의 걸죽한 고기국물인데 양파, 고추등을 곁들여 먹으면 참 맛있어요. 66페소.
Choripan 아르헨티나식 소세지를 바게트빵에 얹어주는 것으로 전통음식, 58페소
Ensalada El Diez 시금치등 야채를 발사믹소스에 머무려주는 샐러드 105페소
가격이 큰 부담이 없고 분위기 좋고 와인종류가 넉넉하고 고기맛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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