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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meda 극장과 탱고공연

몬테 왕언니 2012. 8. 13. 02:20

 께레따로의 알라메다극장은 센트로의 16 de septiembre Pte. No. 44 casi esq. V. Guerrero 에 위치하며 2011년 12월에 재개장한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1946년에 개장한 극장인데 께레따로시에서 거금을 들여 예전의 오리지널한 우아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되돌려 단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극장으로서의 역사가 66년이나 되는 곳이며 인류문화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마침 이곳에서 2011년 아르헨티나 탱고경연에서 1등을 한 커플의 탱고공연이 있다고 해서 관람하러 갔습니다.

 

 

팜플렛인데.... 촛점이 안 맞았네요.... ㅎㅎ 사진을 왜 점점 잘 못 찍는지... 노안을 탓할 수 밖에 없지 싶네요. 

 

 

입장권입니다. 1인당 150페소, 좌석지정없이 먼저간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시스템으로 극장앞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아주 길었답니다.

공연의 제목은 " 별이 총총한 하늘아래서" 입니다.

 

 

극장내부의 화려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와우~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이런 극장이 만천원의 입장료로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제공한다니 정말 께레따로는 좋은 도시입니다.

 

 

극장 벽면의 장식입니다. 역시 대단히 화려합니다.

께레따로시에서 거금을 들여 예전의 화려함과 장엄한 모습을 복구했다더니 과연 그러네요.

 

 

극장이 상당히 커요. 좌석도 너무 럭셔리하고 벽장식, 천정장식, 정말 모든 것이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탱고공연~~  공연중에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보니 마지막 장면이 나올 때... 사람들이 박수칠 때 살짝 살짝 찍어봤습니다.  섹시한 포즈는 탱고의 매력입니다.

 

 

역시 촛점이 엉망인 사진......탱고추는 모습을 상상하시길~~ ^^

 

 

 

역시 촛점은 엉망이지만 우아한 자태가 보이네요. ^^

이 두사람이 작년도 아르헨티나 탱고경연대회 챔피언이에요.

여자댄서의 육감적인 몸매와 화려한 드레스, 현란하게 움직이는 다리동작이 너무 멋있었고 탱고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었답니다.

 

 

 

멕시코 탱고댄서와 아르헨티나 탱고댄서의 춤.

 

 

공연을 마치고 인사하는 장면~

 

 

아무리 봐도 저 아르헨티나 여자댄서는 정말 섹시합니다. ^^

행사를 주관한 멕시코 남자댄서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는 인삿말을 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더라구요. 가운데 있는 여자댄서와는 남매간인데 둘 다 탱고를 잘 췄어요.

다만 아르헨티나 커플의 섹시함과 우아함과 화려하고 현란한 춤사위와는 비교가 안됬지만... ^^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로 당당하게 잘 추더라구요~

 

 

 

알라메다 극장의 화려한 내부 모습

 

 

출입문조차도 이렇게 멋있답니다. ^^

 

극장 옆에는 영화관도 있다고 해요. Cine - Teatro Rosalio Solano라고 하네요.

항상 많은 공연이 이어지는 곳이므로 기회닿으면 공연도 보시고 극장내부 구경도 하세요.

참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