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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망까에서 가볼만한 곳 - 산아구스틴성당과 미겔 이달고 광장

몬테 왕언니 2013. 4. 9. 09:43

살라망까 Salamanca 에서 가볼만한 곳들입니다.

 

산 아구스틴 성당 Templo de San Agustin : 이곳은 제가 방문했을 때 닫혀 있어서 속에는 못들어가 봤어요.  사진속의 저 둥근아치형 문이 꼭 닫혀있더라구요.

 

 

 

내부에는 11개의 바로코식 금기둥이 세워져 있다고 하고 스페인부왕시절의 그림과 가구가 있다는데 못봐서 정말 유감입니다.

자료사진을 구해다 올립니다. 정말 금도금으로 대단하지요?

11개의 금도금의 추리게레스코양식의 기둥으로 아주 유명하며 높이 15미터, 폭 10미터에 30개이상의 각각 다른 얼굴이 조각되어 있으며 아시아풍의 대리석 바로크양식의 기둥도 있다고 해요. 

 

 

 

보지 못한 내부에 대한 설명글을 읽으며 감탄을 합니다. 전체가 금도금으로 되어 Casa de oro 황금의 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래요. 조각도 너무나도 섬세하고 성경적 스토리가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너무 웅장하고 멋있는 이 성당의 내부를 못본게 아쉽지만 덕분에 다음에는 꼭 가서 봐야지 하는 목표가 생겼어요.

 

 

 

 

이 멋진 성당은 1609년에 건축허가를 요청해서 1641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706년 12월 6일에 완공된 100년에 걸친 대사업이었답니다.

 

 

내부에 비치된 가구들의 장식과 조각도 엄청난 보물의 가치를 갖는다고 하니 자세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석과 자개장식도 겹겹히 대단한 규모라고 하고요. 수많은 그림들도 놀라울 정도라고 하네요. 

  

 

 

벨타워를 보니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건물이 손상되지 않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토록 수많은 보물을 지니고 있는 이 성당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 아우구스틴 성당은 예전 아트리움이었던 미겔 이달고 플라사 앞에 위치합니다.

 

 

 

 

미겔 이달고 광장 Plazoleta Hidalgo은 산 아구스틴 성당 바로 길건너편에 위치한 넓은 광장인데 예전엔 아트리움이었고 최근에 리모델링되서 깔끔한 모습입니다. 

멕시코 독립의 영웅인 미겔 이달고 신부를 기념하는 기념탑과 동상, 살라망까의 독립영웅들을 기리는 기둥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광장에서는 항상 뭔가 행사가 있어서 볼거리가 많고 이 광장 지하가 바로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다녀야 제대로 다 구경할 수 있답니다. 요금은 1시간에 6페소정도 할거에요. 나는 이곳이 만차라 어쩔 수 없이 옆의 개인주차장에 세워서 시간당 8페소를 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