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망까의 Casa de Cultura
위치는 이달고광장 바로 옆에 있어요.
왼편이 옛수도원 Exconvento건물에 자리잡은 Centro de las Artes de Guanajuato이고 오른편이 Templo San Agustin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자세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서있어요.
정식명칭은 Casa de la cultura de Salamanca입니다.
아치형 입구와 기둥들로 된 구조는 항상 멋스럽고 마음에 듭니다.
손으로 그려진 벽의 무늬, 정말 이 그림이 450여년전의 것이 이토록 잘 보존된 것일까?
하얀벽에 푸른 물감을 써서 그린 정교한 벽장식은 마치 요즘의 띠벽지같습니다.
산아구스틴 성당의 일부분인데 예전엔 el claustro menor del exconvento agustino de Fray Juan de Sahagún라고 불렀대요.
이 건물에서 위를 바라보면 산아구스틴 성당의 지붕이 보입니다.
전시실인데, 벽화가 너무 이뻐서 감탄하는 중입니다. 어떻게 푸른색 한가지의 물감을 사용해서 단지 농도조절만으로 저렇게 아름답고 멋진 문양을 만들어내는지....
전에 멕시코시티의 꼬요아깐에 있는 전시실과 참으로 비슷한 분위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곳에서도 창틀의 문양이 너무 이뻐서 몰래 창문에 앉아 사진을 찍었거든요. ^^*
이곳은 경비아저씨가 바로 앞에 서 계셔서 그냥 창틀만 사진찍었네요.
전시실 내부의 조명과 아치형 천정과 벽화가 어우러져 뭔가 분위기있고 멋스런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실제 전시된 그림들은 무심히 보고 건물 자체의 매력에 빠졌더랩니다.
1-2층의 방들이 문화센터 사무실과 교실이었어요.
2층에 올라가서 수업하는 모습을 들여다볼까 하다가 조심스러워서 그냥 나왔습니다.
저 2층 복도를 걸어 수업하러 가는 그 자체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ㅎㅎ
문화센터의 주소는 Revolución 204, Centro, CP 36700, Salamanca, Guanajuato
전화번호는 464-648-6664, 이메일은 ccsalamanca@guanajuato.gob.mx
이 건물이 문화센터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72년 4월 1일부터이며 총면적 3,596m2 이랍니다.
이상으로 이번에 제가 구경한 살라망카의 여러곳을 소개했구요...
앞으로 또 가봐야 할 곳들이 많이 남아 있네요.
1. 나티비따스의 산타마리아성당 Parroquia Santa María de Nativitas: 17세기중엽에 세워진 성당으로 나티비따스 정원 jardín de Nativitas 앞에 위치해요.
2. 평화의 여왕 산타마리아 성당 Parroquia Santa Maria Reina de la Paz: 20세기에 완공된 성당으로 살라망까시의 북쪽 Las Reinas 지역에 위치해요.
3. 프레사의 산후안 채플 Capilla de San Juan de la Presa: 오토미문화가 옅보이는 채플로 흥미롭다고 하네요.
4. 컨스티튜시온 정원 Jardín Constitución: 아름다운 성곽으로 둘러쌓인 정원으로 Portal Octavio Muñoz Ledo, Portal Corregidora, Portal José Rojas Garcidueñas "El Bachiller" antes Portal de los Bravos등이 그것입니다. 18세기, 19세기, 20세기에 지어진 성곽들이래요.
5. 미겔이달고 방물관 Museo Hidalgo de Historia y Artesanía de Salamanca: 새로운 명칭은 200주년 갤러리 Galeria Bicentenario이며 1994년에 설립되었고 위치는 후아레스 Juárez 길과 알비노 가르시아 Albino García 길 사이에 있어요. 과나후아또주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고 독립투사 미겔 이달고 신부가 봉기를 한 곳이라 자료가 많이 있어요. 독특한 것들이 많으므로 꼭 방문하라고 하네요.
6. 산 바르똘로메 아뽀스똘 성당 Antigua Parroquia de San Bartolomé Apóstol: 소년영웅의 광장 plaza de los Niños Héroes 앞에 위치하며 성당내부가 금도금과 섬세한 장식으로 멋지다고 합니다.
7. 그외에도 여러 곳의 성당이 있는데 시간되면 한번씩 들러봐도 좋을거 같네요.
- 뜨레스 까이다스 성당 Templo de las Tres Caídas
- 산 곤잘레스 성당 Templo de San Gonzalo
- 기적의 성당 Templo de los Milagros
- 산 뻬드로 아뽀스똘 성당 Parroquia de San Pedro Apóstol
- 산 안토니오 아바드 성당 Parroquia de San Antonio Abad
8. 200주년 기념탑 Rotonda del Bicentenario: 30m의 반원형 기념탑으로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지어진 것으로 34개의 각 시대별 멕시코 국기들이 걸린 광장 한가운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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