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멕시코의 과일 마라꾸야 Maracuya

몬테 왕언니 2013. 7. 29. 10:11

 

마라꾸야 Maracuya는 열대과일로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아르헨티나 그외 남미국가와 미국, 카리브해지역에서 생산됩니다.

한국에서는 패션 프루트로 알려져 있어요.

1989년부터 상업적으로 뿌에블라주와 베라끄루스주에서 경작하는데 우리동네에서도 나무를 심어놓으니 과일이 맺히고 맛나네요.

집 나무에서 따온 마라꾸야인데 잘익어서 아주 새콤달콤합니다.

 

 

 

넝쿨로 대략 9m까지 자라며 받침대위로 올려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게 하지요.

꽃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고... 파라구아이 Paraguay 의 국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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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넝쿨처럼 위로 올라가며 아래 사진처럼 마라꾸야 열매가 매달립니다.

 

 

 

열매를 반을 갈라서 숫가락으로 퍼먹어도 아주 새콤달콤 맛있어요. 씨까지 함께 먹습니다. 전에 소개한 Granada China의 속처럼 개구리알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라나다 치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인 반면 마라꾸야는 새콤한 맛이 강하며 역시 씨까지 함께 씹어서 먹으면 됩니다.

 

 

당연히 패션 프루츠 쥬스로도 판매되고 직접 갈아서 쥬스로 마시면 되고, 물을 많이 섞고 설탕을 넣어 과일음료로 시원하며 술을 섞어 칵테일로도 많이 마십니다.

 

 

 

케이크등 후식재료도로 많이 사용되어 노란색과 까만씨로 장식하여 새콤한 맛을 내주어 인기에요.

 

 

무스에도 마라꾸야즙이 들어가면 상큼하고 새콤해서 한결 맛있고 고급스러워집니다.

 

 

딥한 맛의 치즈케이크에 마라꾸야와 쵸콜렛을 섞어주면 정말 맛있지요..

물론 살찌는 지름길이긴 하지만 맛있으니 어쩔 수 없네요.

멕시코 북부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고 중부이하에서는 마라꾸야로 된 각종 디저트를 많이 먹어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