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술에 대한 글이 있길래 퍼왔고 일부 제가 내용보강도 했습니다. http://cafe.daum.net/mex/9UeF/11006
# 멕시코의 특허 받은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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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은 다양한 조리법과 신선한 재료, 그들의 독특한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져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하나는 씹는 음식뿐이 아니라 마시는 음료나 주류에 있어서도 세계 제일을 자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멕시코 전통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테킬라(Tequila)는 그 대표주이다.
테킬라는 용설란의 일종인 아가베라는 선인장의 구형의 줄기 (대형 파인애플처럼 생겼고 Corazon de agave라고 부름)만을 이용해 찌고 발효시킨 후 증류한 술로 알콜 함유량이 40도에서 60도나 되는 독한 술이지만 냄새가 없고 산뜻한 맛이 그 특징이다.
테킬라는 그 마시는 방법이 독특해,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인기를 끌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테킬라는 3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여과하여 바로 마시는 테킬라 블랑꼬, 1년미만의 숙성을 거친 테킬라 레뽀사다, 그리고 1년이상을 숙성시킨 테킬라 아녜호가 있다.
(그중 제가 좋아하는 것이 Don Julio reposado, 1800 reposado, 1942라는 이름의 떼낄라랍니다. ^^*)
멕시코술을 말할 때 메스칼 (Mezcal) 을 빼놓음 안되지요.
마게이 Maguey 선인장으로 만드는 술로 줄기, 잎을 이용해서 만들며 떼낄라의 원료인 푸른 아가베 Agave Azul을 제외한 선인장으로 만든 술을 의미해요. 즉 떼낄라라고 부르는 술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메스칼이라고 부르며 원재료에 따라 맛이 다 다릅니다.
알콜농도 45%이상이며, Oaxaca, Guerrero, Durango, San Luis Potosi, Michoacán, Zacatecas에서 나오며 가장 유명한 것이 Oaxaca 산입니다.
다음으로 뿔케(Pulque)라는 원시 전통주가 있다.
마야와 아스텍 문명시기부터 마셔온 뿔케는 한국의 막걸리와 비슷한 술이다.
마게이 꽃줄기를 부러뜨려 큰 돌맹이로 눌러 놓고 기다리면 줄기와 뿌리부분에서 뿌연 알콜 성분의 액체가 고이게 된다. 이를 용수로 걸러내어 하루정도 상온에 두면 자연발효가 되어 단맛의 술이 되는데 주로 농부나 일반일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그 색과 맛은 우리네 막걸리와 흡사하나 수면제 성분이 많아 두서너 잔에도 취함과 동시에 졸음이 몰려와 노동에 지친 일꾼이나 농부들에게 더 할 수 없는 술이 되어줬을 것이다.
여기에 멕시코의 유명한 럼주 바까르디(Bacardi)는 스트레이트 보다는 콜라를 약간타서 마시는 쿠바 리브레가 그 맛을 더욱 좋게 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모히또 Mojito입니다. 상큼한 허브향과 후레쉬한 맛때문이지요. 역시 쿠바가 원산지인 칵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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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코로나 엑스트라(Corona Extra) 맥주는 투명한 병에 라임조각을 넣어 마시는 맥주이다. 맥주의 종류는 이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멕시코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맥주이며, 미국에서 수입맥주 판매1위를 달리는 세계적인 맥주, 코로나 엑스트라.
멕시코인들은 마시는 음료를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도 즐기고 좋아한다. 풍부한 열대과일의 주스나 술, 콜라 등 마시는거에 있어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을 소비하는 나라이다.
콜라 판매율이 세계에서 1위라고 하면 멕시코인들이 얼마나 마시는걸 즐기는지 짐작할 수 있다. 멕시코 음식문화는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식을 만들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음식이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멕시코를 대변한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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