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소갈비찜입니다.
오랜만에 HEB에 들렀다가 소갈비를 보니 설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갑자기 갈비찜을 해먹어야지 싶더라구요.
Costilla de res, 1.2kg 정도의 양을 135페소에 샀어요.
찬물에 담가 피를 빼고, 기름부위는 잘라낸 뒤에 양파파 Cebolla cambray의 파란부분, 마늘다진 것, 과야바청 (없음 설탕), CJ에서 파는 매운갈비양념 (멕시코에는 CJ제품이 컨테이너로 수입되므로 한인마트에서 각종 CJ용품을 쉽게 구합니다. 없음 그냥 고추장과 참기름을 섞어 사용해도 됨), 간장과 깨를 넣었어요.
CJ양념이 좀 매운지라, 넣으라는 분량보다 적게 넣고 간장으로 간맞추고 1회용장갑끼고 조물조물 양념이 배도록 주물러준 뒤 1시간가량 재워둡니다.
냄비에 담아 한번 끓음 찜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을 낮추고 한참 익힙니다.
중간에 물을 부어 다 쫄을 때까지 끓여주면 끝~
갈비가 더 부드러우려면 먼저 환타나 콜라에 반나절 또는 밤새 재웠다가 갈비만 건져낸 후에 양념을 하면 되는데...
제가 하는 방법은 오렌지즙에 재워두거나 과야바청에 버무려 반나절정도 숙성시켜 부드럽게 해요. 오늘은 재워두지 않고 바로 하느라고 익힐 때 물을 1컵정도 부어 오래도록 약한 불로 익혀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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