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맛의 히까마요리입니다.
한인마트에 가면 무쌈용 무를 작은 팩에 담아서 파는데 그걸로 하면 아주 손쉽지만 가격이 정말 맘에 안 든답니다. ㅎ
한인타운근처에 살면 무를 구입하기가 쉽지만 일반 멕시코 생활구간에서 살면 무도 찾기가 어려우므로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히까마 Jicama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1kg에 10페소정도하는 히까마를 쌈하기 좋은 작은 녀석으로 골라서...
채칼있으니까 뭐~~
야심차게 시작했는데...
헉!
좁은 채칼이라 결국 칼로 썰어야 했답니다.
채칼 상자에 보니 wide용은 대형 야채도 채칠 수 있다고 사진이 있네요.
담에 큰 채칼로 사와야지...ㅠㅠ
칼질을 잘 하질 못해서 굵기가 들쑥날쑥..
그래도 첫번째보단 두번째가 이쁘게 잘 썰어지고 마지막엔 제법 얇게도 됩니다.
물, 식초, 소금, 설탕을 좀 강한 맛으로 준비해 히까마를 담가둡니다.
강도에 따라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4시간정도 재우니 부드러워지네요.
식초는 대형마트에서 3.5리터에 32페소인가 하는 대용량을 사다놓고 씁니다.
정육점에서 소고기는 부드러운 뿔빠 네그라 Pulpa Negra 부위를 Tirita로 잘라달라고 하면 손가락굵기로 썰어줘요.
불고기양념하듯 간장, 후추, 설탕, 마늘넣어 재워둡니다.
색색 파프리카를 썰어놓고
야채가 숨이 죽어야 쌈싸기가 좋고 맛도 더 부드러우므로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냅니다.
고기도 팬에 익혀낸 뒤, 히까하 한장 한장에 4색 파프리카와 고기를 나란히 얹어 삼각봉지모양으로 싸서 접시에 동그랗게 담아내면 끝!!
포장판매하는 무쌈을 사용하고 고기나 4색 파프리카대신 파인애플, 당근, 계란부침, 아삭이 고추, 게맛살, 새우등을 사용하면 훨씬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채칼을 구매한 뒤에 다른 속재료를 사용하여 2탄을 소개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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