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돼지갈비 찜을 해봤어요.
돼지갈비 Costilla de cerdo를 사다가 찬물에 담가 피를 빼고 기름기는 제거하고 칼집을 내고 설탕, 후추, 술에 잠시 재워둡니다.
양념으로 사용할 살사는 토마토, 양파, 고추를 꼬말 Comal에 구워 익힌 뒤 돌절구인 몰까헤따 Molcajeta에 갈아 소금간을 해줍니다.
이과정이 귀찮으면 그냥 팬에 올려 대충 구운 뒤에 믹서기에 넣어 갈아주면 돼요.
팬에 기름넣고 갈비넣어 익히다가 소금간을 하고 살사를 붓고 한참 부글부글 익힙니다.
오랜지를 잘라 넣고 같이 익히다가 마무리시 올리고당을 넣어 마무리하는데 맛봐서 달콤매콤새콤함이 확실하게 고기에 배도록 합니다.
양념으로 사용한 살사인데 너무 매워서 중간에 덜어냈네요 ㅎㅎ
돌절구에 찧으면 야채가 덩어리져서 훨씬 맛있어요.
믹서기는 아무래도 액상이 되어버려 씹히는 식감이 없어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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