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악

오토바이 투어 열하룻째날

몬테 왕언니 2015. 6. 1. 04:53

2015년 4월 28일  

샌안토니오에서 하룻밤 더 머물며 쇼핑하고 구경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는 그냥 집으로 가자는 의견인지라 짐챙기고 다시 출발합니다.

오늘은 운전거리는 550-600km정도입니다.

 

한참 달리다가 주유소옆에 자리한 Iron Skillet이란 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웨이트리스가 너무도 기분좋게 수다떨어주고 친근하게 서비스를 해주네요.

팁으로 답례하고 남편은 혼자 길재촉해서 집으로 갔고 우리는 슬슬 달려 라레도에 도착합니다.

 

 

라레도에서 삼스, 아카데미, 월마트, 놀스몰에 들러 이것저것 쇼핑하고 국경건너 205페소 톨지나 왼편 휴게소에 가서 늦점심을 먹고 집으로 왔어요. 

 

원계획은 15일동안 캘리포니아까지 다녀오는 거였는데 중간에 급한 일이 생겨 라스베가스에서 돌아오고 말았지만 11일동안 6600km를 달렸고 다양한 도시를 들러 구경하고 먹고 체력도 소모하며 잘 놀았네요.

다음엔 노스다코타의 스터져스까지 다녀오자는데 첨엔 미쳤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번 다녀와도 좋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웁니다 ㅎㅎ

 

하나의 여행을 끝내고나면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어요.

우리 나이에 무모할 수도 있는데 무사히 잘 마쳐서 너무도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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