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친구네 환갑잔치~~

몬테 왕언니 2015. 8. 6. 05:40

멕시코는 50세 생일잔치를 대대적으로 하는데 우리 친구는 60세 생일파티도 남편과 자식이 성대하게 열어줘서 온마을의 여자들이 다 초대받아 갔답니다.

 

 

쇼플래너가 와서 각종 소품을 나눠주고 파티장 데코레이션도 멋지게 해주고 전체 하객을 3팀으로 나눠 사진도 찍고 각종 경연대회를 하며 흥을 돋구고 신나게 즐깁니다.

 

 

팀별 장기자랑, 노래자랑, 춤자랑, 배꼽춤대회, 단어맞추기게임 등등 참으로 많은 게임으로 즐겁고 신나고 소리치고 응원하며 잘 놀았어요.

 

 

몇년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다시 만나 인사하고 음료, 식사, 간식, 후식등 아주 잘 먹고 잘 떠들고 기념품도 받아서 왔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나이먹어가는지라 편하고 좋아요.

 

 

갱년기 장애를 딛고 체중증가와 불면증과 신경통등 모두 공통적으로 겪는 나이먹음의 과정을 함께 나누며 그래도 신나게 멋지게 살자며 흥겹게 놀았어요.

 

 

마리아치가 와서 음악과 노래로 대미를 장식해주고 7시간동안의 파티는 끝났답니다.

내 60세 파티는 어떻게 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닥치는대로 하지 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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