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멕시코주,모렐로스주, 게레로주

익스따빠 바닷가/ Ixtapa-Zihuatanejo

몬테 왕언니 2015. 9. 9. 12:11

쇼생크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시와따네호 Zihuatanejo

그곳에서 잘 개발된 휴양지가 익스따빠 바닷가이고 새로 떠오르는 곳이 Playa La Ropa에요.

해안은 여러개가 모여있어 Playa 뭐 뭐 하면서 부르지만 전체를 묶어 Ixtapa-시와따네호라고 불러요.

게레로주 (주도: 칠판싱꼬, 유명 휴양지로 아까뿔꼬를 갖고 있음)에 속하며 멕시코 서부 태평양연안에 있는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캐나다인들과 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전엔 몬테레이에서 직항이 있어 편히 다녔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멕시코시티를 거쳐 두번 타고 왔어요.

www.interjet.com에서 항공권을 예매하면 비수기에는 왕복 3,600페소에 구매가 가능하며 호텔은 www.hoteles.com이나 www.bestdays.com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무척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이라 우린 10번도 더 왔던 곳이며 몬테레이에서 차를 몰고 오가곤 했던 곳이에요.

여전히 아름다운 석양과 해물요리 넘 좋고 퍼브릭 골프장과 악어서식지, 자전거도로와 식물원, 워터파크, 유명음식점, 고급호텔들이 많아요

 

 

 

 

 

서해안인 만치 석양이 너무나도 장엄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이며 마치 통영 앞바다를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느낌이 크며 요즘은 허리케인이 지나가는지라 파도가 제법 세지만 평상시엔 꼬마들도 얼마든지 바다에 들어가 놀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80년대부터 존재한 곳이라 건축구조가 구식이지만 프라이빗 해변을 갖고 있고 모든 방이 바닷가를 향한 대형 발코니를 갖추고 해먹과 테이블, 거실과 가구등이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나름 기분좋은 호텔입니다. 전엔 까미노레알이었는데 지금은 Las Brisas이며 비수기 숙박료는 131불이고 All inclusive는 식음료 60불/인/일인데 성수기때는 75불이래요.

로비에 빵, 샌드위치, 커피 및 음료 파는 곳도 있고 아침부페 250페소라서 여기저기 레스토랑을 구경할 겸 숙박만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정말 통영앞 한려수도 앞바다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며칠동안 석양 사진을 찍느라고 저녁마다 매달렸는데 저녁마다 구름이 두껍게 깔려 만족할만한 사진은 못 건져서 아쉬워요.

 

 

오래 전에는 이 솔라리움수영장이 누드파티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ㅎ

클럽메드에서도 누드비치를 운영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부 수영복 필수의 장소에요 ~

 

 

웹을 찾아보니 영화 쇼생크 탈출(Shawshank Redemtion)에서 Andy는 Red에게 그의 희망이자 동경의 "그곳"인 시와따네호를 말해준다. 그리고 곧 Red에게도 그곳이 꿈의 "그곳"이 된다. 쇼생크 탈출뿐만 아니라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에도 나왔었다. 1994년에 맥 라이언과 엔디 가르시아는 여기서 영화의 한 장면을 찍었었다고 합니다.

 

 

9월 15일이 멕시코 독립기념일이라 온 멕시코가 3색기 장식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초대형 국기가 걸린 모습이 멋지네요.

이 곳의 모기떼는 매우 유명해서 꼭 레펠렌테를 뿌려야 하며 저녁에는 비도 자주 와서 우거진 푸르름이 마치 정글같은 느낌조차 들고 무엇보다 잘 정리된 깨끗한 해변이 이뻐요.

차를 빌리는 것보다는 택시로 다니는게 편리하며 호텔택시라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지만 하루 한번 외출한다 생각하면 왕복 150-300페소로 어디든 다녀올 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어요.

호텔 바로 옆에 10-15분 걸어가는 거리에 El faro라는 전망 아주 좋은 레스토랑도 있고 호텔내에 Portofino라는 이태리레스토랑도 나름 맛집으로 트립어드바이서에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