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비오빠르께 에스뜨레야 (사파리 동물원)

몬테 왕언니 2016. 2. 3. 11:17

에스뜨레야 동물공원은 전국에 두군데가 있는데, 몬떼레이쪽이 먼저 생겼고 멕시코시티는 2000년에 생겼어요.

www.bioparque.com.mx에서 쿠폰인쇄하면 4인에 690페소이며, 입장료는 1인 195페소, 키 90cm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개장은 10시-6시 (여름엔 9시) 요즘은 토일 주말에만 해요.

여름엔 너무 뜨겁고 방학이라 사람들이 많아 힘드니 11월에서 3월사이에 다녀오는게 편해요.

방학에는 월요일만 빼고 다 개장하며 물놀이도 할 수 있어요.


 

주소는 Carr a Reynesa km9, 65700, Montemorelos, N.L.이며 가다보면 오른편에 표지판이 나오는데 두번째 표지판에서 우회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표지판이 가려져서 잘 안보이므로 Motel Siete (7)이 있는 길에서 우회전하세요.

주차료는 차 한대당 30페소이며 티켓팅해서 들어오면 대형 코끼리모양이 서있어요.



대략 1시간이상 걸리므로 일요일 늦잠자고 아침굶은지라 스낵코너에서 가볍게 핫도그를 사먹고...



뱀을 목에 걸고 사진찍는데 100페소, 아주 잘 찍은 사진을 크게 뽑아줘서 대만족.

미국 NASA에선 책받침같은 거 하나 끼워주고 사진값 30불 받던데 여긴 뱀도 만지고 목에 걸고 놀면서 맘껏 본인이 사진도 찍고 프린트해주고 100페소니 착한 가격입니다.

 


꼬맹이 둘이 똑같은 악어모자를 쓰고는 악어를 한마리씩 손에 들고 사진을 찍네요. ^^*


사파리 타임은 입장권 살 때 정해주는데 사람이 안 많아 11시거를 탔어요.



250헥타르의 광활한 공간이라 사파리도 아주 넓어요.

Serengeti Safari라는 말은 인위적으로 먹이를 주지 않고 먹이사슬에 의해 자연상태에서 동물들이 사는 곳이란 뜻이에요.

사파리 차로 1시간정도 투어를 하면서 넓은 녹지대에 자유롭게 살면서 새끼도 낳아 키우는 50종의 7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구경하고 직접 만져도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답니다.
얼룩말, 기린, 검은 벅, 물소, 실까, 거미원숭이, 하마, 벨베리스꼬 양, 낙타, 캥거루등등

이들 동물을 집에서 키우고 싶은 경우엔 판매도 한답니다. 



가이드가 설명도 해주고 동물에게 줄 먹이를 컵하나당 20페소에 판매하는데 사파리투어하면서 1인당 2-3컵은 구매하지 싶어요.



제일 먼저 찾아온 낙타..

사파리차를 보는 순간 마구 달려오는 동물들이 신기했어요.

그런데...

얘가 침을 막 튀겨서 다들 까아악 소리지르며 도망가고 난리였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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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기린들만 모여있는 곳에서 걸어가면서 따로 보는데, 당근을 20페소주고 사서 먹여야 하며 기린이 긴 혀로 먹이를 먹는 모습이 정말 재미나요.




하마는 테리토리 동물인데 유일하게 함께 지내는 동물이 악어라고 하네요.

지나가면서 멀리서만 봤지만 하마를 본다는 건 신나네요.



박쥐의 집 Casa de Mucielagos에서도 재미나게 놀았네요 ㅎㅎ



어린이세상 (Mundo Infantil)에선 어린아이들이 직접 애완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어요

페달로 타는 작은 보트장, 새끼말이나 새끼낙타를 타는 아동승마장, 어린이 Zip rider, 놀이터도 있고요.

아기돼지, 염소, 토끼, 쿠반닭등 위험하지 않고 애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들로 가득하고, 이렇게 동물들과 같이 놀면서 자연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 하는데 역시 사료를 한컵씩 사줘야 해요.

 



Zip Rider가 두군데로 이곳에선 좀 큰애들과 성인도 즐길 수 있어요.

이미 티켓에 포함된 시설이므로 여러번 타고 놀았고, 번지점프라는 것만 20페소를 추가로 냈는데 점프하는게 아니라 고무줄에 매달려 위로 튕겨 오르는 것으로 무려 4번이나 튕겨줬어요.



징검다리 건너기, 외줄타고 건너기등도 몇번씩 하면서 애들이 놀았고...

이외에도 암벽타기 (20페소), 로데오게임, 망치내려치기, 공룡의 계곡, 북극방 (펭귄은 마침 없었어요), 수영장, 물놀이장, 공원등 다양한 놀거리와 구경거리가 많이 있어요.



작은 호수 Rio Loko에는 원숭이가 사는 섬도 있어요.



모터로 가는 둥근배를 타고 10분가량 호수를 돌아다니는데 무료에요.


한가로와서 10분타고 다시 줄서서 또 타고 놀았답니다.

페달보트도 탔는데 하나도 안 힘들고 재미났어요.

한가하니까 시간제한도 없고 맘대로 타라고 해서 참 좋았어요.



소달구지와 난장이말을 타는 곳인데 역시 무료에요.

달구지에 올라탔더니 한바퀴 돌아주는데 아주 잠깐이라 뭐지? 싶었지만 체험으론 괜찮다 싶어요. 사진도 찍고요 ㅎ

난장이말은 우린 너무 커서 태워줄 수가 없다고 해서 못 탔어요



매년 7월달이면 매주 5박 6일정도의 서머캠프를 실시하는데 애들이 무척 좋아해서 한번 보내볼만 합니다.

숙박시설 및 음식도 괜찮고 프로그램도 좋고 선생님들이 잘 가이드합니다.

애들만 보내서 여름방학때 독립심도 키우고 탐험심도 키워주는 좋은 기회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충분히 즐기고 배울만한 곳입니다.

 

아직 애들이 어리다면 가족캠핑도 가능해요. 애들 데리고 야외에서 하루밤 가족이 재미나게 프로그램에 따라 즐겨보는 것도 신나지요. 밤엔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들리고 정말로 아프리카에 있는 듯한 느낌이 생생하답니다.

그래서 캠프이름도 아프리카캠프에요.

6일까지 머물 수 있는 방과 야간 사파리도 해주고, 식사제공하고, 밤엔 캠프화어도 해주고, 낮엔 공원의 모든 시설을 다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