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몬테 왕언니 2016. 12. 2. 12:51


전문사진사의 렌즈에 잡힌 내 모습이...

뭔가 내안의, 나는 모르던 어떤 면을 잡아내 준 듯 싶어요.

가끔...

이렇게 사진도 찍히며 살아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 전통의상은 나야릿주의 원주민인 위촐레스 Huicholes에게 주문해서 9개월동안 촘촘하게 손자수를 놓아 만들은 거에요.

머리장식만도 엄청난 수공이 들어갔고 특히 사슴문양은 전통문양중 가장 전통성을 갖고 있는 것이며 두툼한 털실로 쉽게 수놓은 것이 아닌 명주실처럼 가는 실로 아주 촘촘하게 제대로 만들었어요.

제가 멕시코 각 지역별 전통의상을 모으는데 그중 하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