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는 스키장이 정말 정말 많아요.
그 유명한 Aspen 스키장도 있고, 코스가 무척 많은 Breckenridge 스키장도 있고 크고작은 스키장이 곳곳에 있지만 우린 매년 Vail 스키장에 온답니다.
베일 스키장도 산 7개에 걸쳐 다양한 코스와 여러대의 곤돌라와 수십개의 리프트가 있어 재미난 곳인데, 서쪽의 라이온스헤드와 동쪽의 베일 빌리지의 두군데 중에서 제가 선호하는 곳이 바로 라이온스헤드에요.
라이온스헤드쪽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이글즈 네스트랍니다.
1일패스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리프트가 많이 열릴수록 가격이 올라가서 12월 24일쯤에는 전 코스가 다 오픈하고 가격도 175불이나 한다네요.
우린 시즌패스를 구입했고 친구나 가족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은 기온이 영하 19도, 체감온도 영하 25라는데...
눈은 종일 내리고 시야도 흐리고 고글도 얼어 뿌옇고 쌓인 눈에 스키가 묻혀 자꾸 넘어집니다 ㅎ
열심히 스키타다보니 추운 줄도 모르고 잘 놀았는데, 저녁에 사우나와 자쿠지에서 몸을 풀면서 보니 온몸이 얼었더라구요 ㅎ
벽난로옆에서 와인마시고 치즈와 하몬 세라노와 견과류를 즐기고, 라면끓여 국물에 밥도 말아먹고... 느긋한 저녁시간보내고 푹 잠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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