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악

덴버의 크리스마스장

몬테 왕언니 2016. 12. 9. 14:01

오늘은 덴버의 16번가에 열린 크리스마스 장에 다녀왔어요.

매년 겨울이면 서는 이 크리스마스 장은 덴버의 명물로, 유럽과 라틴과 미국의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이 작은 점포를 열어 각종 특산물을 판매해요.

독특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천막안에서는 글루바인과 맥주와 소세지, 연어구이, 감자 팬케이크등을 맛볼 수 있어요.

독일인이 즐겨 마시는 따끈한 적포토주인 글루바인, 클래식은 9%의 알콜이며 애플와인은 5%인데, 추울 때 한잔 마시면 가슴과 배를 타고 느껴지는 따뜻함이 기분좋아요.

글루바인 가격은 8불정도이며, 사진의 컵은 기념으로 가질 수 있어요.

더 마시고 싶으면 리필로 4불만 내면 된답니다.


 

 

친구는 손주선물로 페루 스웨터를 구입하고 전 친구딸주려고 털실로 뜬 모자를 샀어요.

로컬상점에서는 하얀털이 달린 모자와 하얀 벙어리장갑을 사서 흰파카와 흰부츠에 매치시켰답니다.

 

 

16번가 앞에 서있는 덴버를 상징하는 소, 갈 때마다 사진을 찍습니다.

예전에는 거리의 피아노도 있었는데 이번엔 안 보이네요.

1월초까지 덴버시내에서 빛의 축제가 열린다니 기회되면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