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스키타기외에도 맛집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조지타운과 덴버를 구경갔는데, 덴버에서의 점심은 게 Crab을 먹자했어요.
덴버에서 유명한 해물집은 바로 The Yabby Hut.
위치는 3355 South Yarrow Street #131, Lakewood, Co로 덴버에서 약 30분정도 외곽에 있어요. 영업시간이 오후 3시부터인지라 점저를 먹기로 하고 찾아갔지요.
헛이라는 이름답게 헛간처럼 꾸며진 곳에 동양남자가 맞아주네요.
테이블에 하얀 종이를 깔아주고 각종 갑각류를 삶아 버켓으로 가져다 쏟아주는 곳이에요.
시애틀의 Crab Pot같은 곳인데 이집만의 특유의 소스가 매콤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스팀이 딱 좋지만 한가지 정도는 소스넣어 맛보시기 바래요.
가격은 시세인데, 지금은 킹크랩, 던저네스크랩, 블루크랩철이라길래 섞어서 3kg과 감자 6개, 옥수수 2개, 소세지 12개를 주문해서 4명이 배불리 먹었어요.
가격은 킹크랩 1파운드에 25.5불, 던저네스크랩 1파운드에 14불, 블루크랩 1파운드에 11불정도로 착했어요.
앞치마를 두르고 게를 파먹으면서 변두리에 숨어있는 듯한 이 해물집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양도 풍부했고 양념도 맛있었고 옥수수나 감자도 맛나고 서비스도 신속 친절했어요.
캘리포니아 리돈도비치의 게집도 기억나더라구요.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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