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땀삐꼬식 고기요리 Carne a la Tampiqueña

몬테 왕언니 2008. 11. 8. 05:07

 

Carne a La Tampiqueña는 땀삐꼬 지방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에요.

 

고기만 구울거면 간단한데, 땀삐꼬식 고기요리는 고기외에 접시에 많은 음식이 같이 나와서 좀 복잡해요.

 

우선 고기는 소고기 담백한 부위로 얇게 저민것 6장을 소금과 후추 뿌려서 후라이팬에 기름약간 둘러 앞뒤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됩니다. (고기살때 포장에 보면 땀삐께뇨용이라고 적혔어요. 아님 땀삐께뇨용으로 달라고 하면 알아서 잘 썰어줄겁니다)

 

사진의 작은 그릇에 담긴 콩은 직접 콩을 압력솥에 푹푹 끓여서 으깬 것을 사용하거나, 아님 편하게 이미 으깨서 통조림에 담긴 것을 사다가 후라이팬에 기름 둘러 뜨거워지면 양파 잘게 자른 것을 넣고 콩으깬 것을 넣고 우유 반컵를 넣고 소금 간을 하면서 약 5분간 익히면 됩니다. 그릇에 담고 위에 후레쉬치즈(두부처럼 부서지는 치즈 queso fresco)를 얹음 됩니다. 검정콩이나 얼룩콩이나 노란콩을 사용합니다.

 

칠레 뽀블라노는 잘 �어서 불에 구워 씨빼고 껍질벗겨서 길쭉하게 채쳐서 뜨거운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양파채친거 넣어 살짝 익힌 후에 칠레 뽀블라노 채친 것과 우유크림 1/4컵을 넣고 살살 저어주면서 5분정도 익힌 후에 접시에 담습니다.

 

밥은 멕시코 쌀을 잘 씻어 고기육수와 소금을 넣고 익혀 접시에 담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붉은 밥을 하고 싶으면 토마토를 한두개 갈아넣어 익히면 됩니다.

 

엔칠라다는 푸른 토마토와 고추와 마늘과 양파와 약간의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후라이팬에 기름둘러 뜨거워지면 부어 약한불에 10분쯤 끓이면서 소금 간하면 소스가 마련된 거고, 또르띠야를 4등분해서 바삭하고 노릇해 질 때까지 기름에 튀겨내면 그게 또또뽀 (Totopos)에요. 접시에 또또뽀를 담고 그 위에 엔칠라다 소스를 뿌려주면 됩니다.

 

 

엔칠라다 Enchilada를 하기가 귀찮으면 그냥 또르띠야에 하얀 치즈(Queso manchego, queso chihuahua)를 실처럼 가늘게 찢어 얹은 후에 꼬말이나 기름없는 마른 후라이팬에 덮혀 치즈가 녹으면 반접어 접시에 담아도 됩니다. 이게 바로 께사디야 Quesadilla~  

 

'멕시코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치밥 크로켓 Croqueta de Atun  (0) 2008.11.14
오징어와 Tagliatelle  (0) 2008.11.11
멕시코 야채로 김치 담가 먹기  (0) 2008.11.05
멕시코 야채를 이용해서 한식 만들기  (0) 2008.11.03
죽음의 날 음식~  (0)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