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은 멕시코 음식이 아니고 원래는 이태리 음식이에요.
멕시코 살다보면 수없이 많은 스파게티 종류를 먹게 되는데 그 중 하나랍니다.
Tagliatelle는 이태리의 넙적한 국수를 둘둘 말아 놓은 것으로 마치 중국당면같애요. 단 중국당면은 삶아내면 투명해지고 쫄깃해지지만 이건 삶아도 노르스름한 색의 스파게티에요.
물 3리터를 3찻술의 소금을 넣고 끓으면 면 6개을 넣고 6분간 끓인 후 소쿠리에 건져 놓아요.
오징어를 잘 닦고 껍질벗겨 링모양으로 썰고(300gr), 후라이팬에 마늘 두쪽을 썰어 넣고 살짝 볶다가, 올리브유와 양파 반개 다진 것을 넣고 오징어 링을 넣고 백포도주 1컵을 넣고는 백포도주가 다 날아갈 때까지 볶다가, 뜨거운 물 4큰술과 뻬레힐 약간(파슬리 썬 것 1큰술)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물이 거의 다 날아갈 정도가 되었을때 토마토 푸레 1컵을 넣고 방울토마토 썰은 것 반컵을 넣고 올리브유를 약간 더 넣은 후에 강한 불에서 약 7분간 끓도록 놔 둡니다.
소스와 면을 골고루 잘 섞은 후에 접시에 담고, 위에 Albahaca (박하향의 허브)나 각자 기호에 좋은 허브를 약간 썰어 얹어 드세요~
둥근 오징어링이 이쁘게 국수랑 어울리고, 맛도 아주 좋아요~~
만들기도 쉽고, 손님초대해도 다들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옆의 사진은 일반 스파게트 소스에다가 면을 섞어 스파케티처럼 준비한 것인데 역시 맛있어요~
Tagliatelle는 면이 넓적하고 더 부드러워서 스파게티의 강하게 씹히는 맛이 싫은 사람에게 적격.
저도 개인적으로 이 면발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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