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보와 뉴스

멕시코의 페리아 Feria

몬테 왕언니 2011. 1. 8. 09:17

멕시코의 각 도시마다 유명한 페리아 Feria 들이 있고 이 기간동안 그 도시를 찾아가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가 있지요. 한국교민분들은 페리아를 찾아다니면서 장사를 하기도 합니다.

 

매년 제일 먼저 열리는 페리아가 바로 레온 페리아에요. La Feria de Leon.

시기는 1월 14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장소는 Centro de Espectaculos de la Feria de Leon, Leon, Gto이며 자세한 내용은 www. ferialeon.org에서 보시면 됩니다.

닭싸움, 서커스처럼 불빛이 번쩍이는 각종 놀이기구, 공예품 전시회, 지역특산물 판매, 아이스 스케이트장, 유명가수들이 많이 참가한 컨서트들, 돌고래쇼등등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특산물 먹거리 장도 서고, 비센테 페르난데스 Vicente Fernandez등의 서민들에게 수십년간 사랑받는 가수의 컨서트라도 있는 날에는 먼지방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서 구경하며 함께 노래하고 눈물흘리고 같이 마시면서 취하는 동안 새벽이 다가온답니다. ^^

몇년 전에 갔는데....노래를 잘 모르고, 술도 잘 안마시는 나는 새벽 2시가 넘으니 졸려워서 억지로 버티다못해 결국 의자뒤로 꼬부라져 잠이 들었지만 노래하는 비센떼 할아버지와 다른 수많은 팬들은 밤새는줄 모르고 노래하대요. ^^ 미 비에호 Mi Viejo (아버지란 뜻의 노래)를 부를 때는 다들 눈물흘리면서 따라 부르는데 덩달아 가슴이 찡하대요.

매년 5만명이 이 페리아에 다녀간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요?

레온 페리아에 가면 잊지말고 Arco de La Calzada de los Heroes, La Catedral, El Templo Expiatoria, La Plaza Mayor등을 구경하세요.

 

따스꼬축제 Las Fiestras de Santa Prisca & San Sebastian.

멕시코시티에서 2시간쯤 남쪽으로 가면 (교통체증없을 때...워낙 멕시코시티가 교통체증이 심해서 어떤 때는 시티경계선을 벗어나는데만도 2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거든요) 게레로 Gerrero주의 따스꼬 Taxco가 나옵니다. 이곳은 은광산지로 유명하고, 멕시코의 대부분의 은세공품이 만들어지며, 무엇보다도 포인세티아 Noche Buena라는 크리스마스 꽃의 원산지로 유명하지요.

1월 17일부터 20일사이에 음악과 노래와 춤과 종교적인 축하행사와 폭죽놀이가 기다리고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Jarden Borda에서 애완동물의 누가 더 멋진가를 과시하는 패션쇼도 열리며 행사후엔 산따 프리시까 성당에서 애완동물들에게 세례행사도 해준다니 애완동물을 이쁘게 치장해서 참가해보세요.

Templo de Santa Prisca는 성 안토니오 아바드 San Antonio Abad를 기리기 위해 세운 18세기의 콜로니알 스타일의 아름다운 성당으로 꼭 한번 사진도 찍고 구경하세요.  

자세한 자료는 www.taxco.gob.mx.  

 

앞으로 다른 페리아에 대한 자료도 정리해서 올릴께요. ^^

 

 

봄에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서 열리는 산 마르꼬스 페리아도 유명하고, 10월달에 과나후아또에서 열리는 세르반떼스 페리아도 유명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