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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철강기업 Ternium사, 한국 철강 생산업체 반덤핑 제소 (KOTRA자료)

몬테 왕언니 2012. 10. 12. 11:58

 

 

 

 

 

□ 멕시코 무역위원회, 덤핑혐의 조사

 

 

○ 2012년 7월 6일 멕시코 철강생산 기업인 Ternium S.A. de C.V.는 한국 철강 생산업체 및 수입업체의 덤핑 혐의를 조사할 것을 무역위원회(UPCI)에 요구했음.

 

- 수입업체

• Lagermex SA de CV

• Posco Mexico SA dc CV

• Posco MPCC SA de CV

 

- 생산업체

Dongbu Steel

Hyundai Hysco

Pohang Iron and Steel Company

 

 

○ 무역위원회에서는 Ternium사와 AHMSA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조사 시작을 연방관보에 공포했음.(2012. 10. 1.)

 

 

○ 조사대상 품목은 냉간압연강, 냉간압연강판으로, 해당 HS Code는 다음과 같음.

 

HS Code

설명

72.

 

철강

7209

 

철 또는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폭이 600㎜ 이상인 것으로 냉간압연한 것에 한하고, 클래드, 도금 또는 도포한 것을 제외한다.

7209.16

7209.16.01

두께가 1㎜ 초과 3㎜ 미만인 것.

7209.17

7209.17.01

두께가 0.5㎜ 이상 1㎜ 이하인 것.

7209.18

7209.18.01

두께가 0.5㎜ 미만인 것

7225

 

기타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폭이 600㎜ 이상인 것에 한한다.)

7225.50

7225.50.02

붕소 함유량이 0.0008% 이상, 두께가 1㎜ 초과, 3㎜ 미만

7225.50.03

붕소 함유량이 0.0008% 이상, 두께가 0.5㎜ 이상 1㎜ 이하

7225.50.04

붕소 함유량이 0.0008% 초과, 두께가 0.5㎜ 초과

7225.50.99

기타

9802.00.13

 

상기 HS Code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 철강제품

* 냉간압연강, 냉간압연강판은 아연도금강판 부문에 해당함.

 

 

○ 위 제품들은 올해 초부터 0% 관세가 적용돼왔으나, 불과 7개월 만에 관세가 재인상돼 올해 8월 1일부터 3%의 관세가 부과됨.

-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협회와 관련 업계의 반발로 인한 관세 인상 논란은 이전부터 계속돼왔었음.

 

 

□ 2007년부터 한국산 수입 증가 및 멕시코 시장점유율 상승이 주된 조사 배경

 

 

조사 요청 원인은 한국 기업이 적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철강제품을 수입해 멕시코 국내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높은 마진율을 얻은 것과 Ternium 사와 멕시코 철강산업은 생산 및 판매에 피해를 입었음을 주장

 

 

Ternium 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크게 증가했음. 2007년 6.2%였던 한국산 제품의 수입 비중은 2011년 47%로 크게 증가했음. 또한, 멕시코 시장 내에서의 시장점유율도 2007년 6%에서 2011년 46%로 상승해 수입 비중과 시장점유율이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이번 제소 대상 품목의 85%는 아연도금강판 제품군으로 Ternium 사가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부문임. 한국산 제품의 수입량은 Ternium 사가 판매하는 양의 10배 이상에 해당함.

 

 

□ 전망 및 시사점

 

 

무역위원회에서는 한국 철강 생산업체의 덤핑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에 대한 공청회는 오는 2013년 6월 13일 열릴 예정임.

 

 

Ternium 사의 이번 반덤핑 제소 배경으로는 자국의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무역 조치의 일환일 가능성이 큼. Ternium 사는 2013년 7월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해 최근 10년동안 11억 달러를 투자, 멕시코 북동부 지역인 누에보레온 주에 새로운 자동차용 강판 공장 설립 중임. 이 공장에서 연간 150만 톤의 생산이 가능하며, 공장이 가동된 후에는 한국·일본·미국 등의 국가로부터의 수입 중단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반덤핑 제소는 3% 관세 재적용 조치에 이어 우리 철강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크게 위축시키는 조치로, 향후 멕시코 자체 철강 생산 계획과 결부해 진출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연방관보(DOF),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