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멕시코의 과일, 치꼬사뽀데 Chicozapote

몬테 왕언니 2013. 5. 9. 13:56

 

치꼬사뽀떼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과일로 중남미에서 많이 나옵니다.

향기롭고 매우 달콤해서 껌원료로 사용되며 나무에서 껌원료가 되는 고무를 뽑아내기 때문에 치꼬싸뽀떼와 치끌레 Chicle가 같은 이름으로 쓰입니다.

한나무에 엄청난 숫자의 열매가 맺히는 과일입니다.

 

 

열매는 매우 달면서도 상큼하며 반투명한 색이며 부드럽습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치꼬싸뽀떼 Chicozapote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추뻬따 Chupeta 또는 사뽀떼 Zapote 라고도 부릅니다.

 

 

 

 

이 과일도 역시 만져봐서 부드럽고 약간 물컹한 상태를 사야 달고 과즙도 많고 맛있습니다.

단단하고 모양도 완벽하면 그건 덜 익은거라 먹기에도 딱딱하고 맛도 적어요.

1kg에 50페소를 주고 사다가 껍질까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네요.

 

 

그냥 과일로 먹어도 좋고, 우유와 연유를 넣고 갈아 음료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젤리를 만들어도 참으로 맛있어요.

무미의 젤리가루를 사다가 치꼬사뽀떼를 갈은 물에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위의 사진처럼 이쁜 색고 맛과 향의 젤리가 된답니다.

 

 

치즈케이크를 만들 때 치꼬사뽀떼를 넣어 만들면 특별한 맛이 되지요.

 

 

위의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은 우유 500ml, 계란흰자 1개, 설탕 반컵, 전분 3스푼, 계피가루 1작은술, 치꼬차요떼 3조각을 준비해서 내용물을 다 섞어 믹서기에 갈은 후 약한불에서 살짝 끓여 컵에 담고 냉장고에 1시간쯤 놓아두면 됩니다.

푸딩과 커스터드 크림의 중간상태의 무스처럼 되며 맛과 향이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