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할리스꼬, 떼삑·나야릿

떼삑의 해물맛집 마를린 Marlin

몬테 왕언니 2013. 10. 2. 12:19

 멕시코서부지역 나야릿 Nayarit주의 주도인 떼삑 Tepic.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아주 괜찮은 해물집이 있어요.

이름은 마를린 Marlin 이며 다른주의 다른 도시에도 같은 이름의 해물집이 있는데 체인점이 아닌 이름만 같은 거 같아요.

 

 

건물앞에 기둥이 있고 높이 간판이 걸려있어 눈에 잘 띕니다.

나야릿주에 2곳이 있는데 본점은 Calzada de Panteon 45, centro이며 전번은 311-214-6050, 213-0253 입니다. 이곳이 바로 우리가 방문한 곳이에요.

 

지점은 누에보 바야르따에 있어요.

Av. Tepic 1000 sur,  Nueva Vallarta, Bahia Banderas이며 전번은 322-297-2409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처럼 장식되어 있는데 이게 어쩌면 지난 9월 15일의 멕시코밤의 장식인지 항상 이렇게 장식하는지는 의문이네요.

 

이집의 메뉴는 해물~~

Pescado Sarandeado는 로발로 Robalo를 양념해서 구워나오는건데 1kg에 220페소에요.

세사람이 같이 먹기에 좋은 분량이에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가격도 착하고요.

혼자 주문하면 1/2kg을 시키도록 되어 있고 110페소에요.

 

 

 

 

음식을 앞에 두면 참 행복하다는... ^^*

흑맥주 Pacifico Obscuro를 마시며 파인애플에 새우등의 해물을 얹어 오븐구이한 것을 먹고 있어요!! 

맥주가격은 1/4리터에 20페소, 1/2리터에 30페소에요. 미첼라다를 주문하면 10페소 더 받고요.

 

 

 

이 집에서 가장 인기라고 하는 파인애플해물의 이름은 삐냐 깐따말 Piña Cantamar이며 가격은 160페소, 새우와 문어 그리고 생선살도 들어간듯한데 파인애플조각과 섞이고 치즈를 듬뿍얹어 오븐에 구워내어 사과로 장식한 것인데 일단 달착지근하고 치즈의 풍미를 느끼고 해물과 어우러져 맛이 진한 편이라 담백하진 않아요. 많이 먹히지는 않는 음식인데 배가 고파서 또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려 다 먹었네요. ^^*

 

 

 

 또한 이집의 명물이 몰까헤따 데 마리스꼬 Molcajeta de Mar y Tierra로 가격은 155페소로 돌절구를 뜨겁게 달궈 소스에 해물과 고기와 야채를 담아내는 거에요.

뭔가 한국사람의 입맛에 익숙하면서도 풍부한 내용물 덕분에 다들 맛있다고 하지요.

 

 

그외 각종 해물과 고기의 따꼬도 있고 세비체도, 해물칵테일, 생선요리, 닭요리까지 다 갖춰져 있으며 디저트도 있어서 식성대로 먹기 좋답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좋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가격은 중급이며 (대략 1인당 팁포함 200-250페소) 어린이메뉴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있는 가족식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