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어느새 4월입니다

몬테 왕언니 2014. 4. 7. 06:10

오랫만에 블로그에 옵니다.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살다보니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앉아 글을 정리할 경황이 없기도 하네요.

아이패드가 생활화되서 더욱 그렇고요. ^^*

삶의 방법이 갈수록 빨리 차세대로 넘어가는 경향이기도 합니다.

이런 속도로 가다가는 내가 나이먹어 더이상 따라가지 못하면 어떻하나 싶기도 한데, 최근 팔십도 훨 넘은 엄마에게 겔플을 사주고 페북과 카톡을 알려주고 이젠 보다 가깝게 대화하고 사는 모습을 나눕니다.

 

최근 가족들과 일주일간 뉴욕에 다녀왔는데 그곳에 사는 대학동창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게 참 기억에 남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뉴욕시내도 골고루 관광했고 the Met도, 자연사박물관도 들렀고 차대절해 우드버리 아웃렛 쇼핑도 하고 브로드웨이 무지컬관람도 하며 몇년만에 들른 뉴욕을 골고루 즐기고 감상하고 왔어요.

보통 시댁식구들과 여행가면 남편에게 짜증부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데려가 준것도 고맙고 골고루 잘 구경시켜주고 잘 먹여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했고 그러니까 더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어요.

 

멕시코는 50세 생일을 예전 한국에서 환갑챙겨먹듯 기념합니다.

덕분에 남편 50세때도 멋진 피티와 신난 시간을 보냈는데 내 50세는 둘만의 특별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고맙고 계속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도 받고 즐겁습니다.

비행시간만 18시간 날아왔고 중간에 갈아타는 것까지 합치면 하루가 더 걸리는 곳에 와 있답니다.

여행 잘 하고 나중에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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