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몬떼레이가 제법 술렁대는 7월이네요.

몬테 왕언니 2014. 7. 7. 13:16

한인 천명정도로 주로 LG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주재원이 대부분인 조용하던 몬떼레이가 최근 기아자동차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무척 부산합니다.

수많은 남자분들이 출장을 오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통역, 번역, 가이드업무에 종사하는 한인교포들이 분주하고 한국에서는 갑자기 해외근무명을 받은 주부들은 아이들과 함께 미지의 멕시코땅으로 오려니 막막하고 겁나고 걱정이 태산이라 질문천지입니다. 

 

하나뿐인 한인마트와 한식당도 5개밖에 없는 몬떼레이에 새로운 마트가 곧 오픈 예정이라고 하고 한식당도 다양한 분야로 오픈준비를 하고 있어서 참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에 종종 다니므로 그곳의 한인마트와 한식당을 이용하다보니 몬떼레이의 한인상권은 잘 이용 안했는데 앞으로 착한 가격과 질좋은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겠다 싶어요.

경쟁이 생기면 사업주는 힘들어도 구매자는 좋거든요.

 

몬떼레이, 그동안 참 많이 좋아졌지요.

한인미용실도 하나 생겼고 한인네일샵도 생겼고 한글학교와 세종학당도 있고 한인스튜디오, 한인 번역공증, 한인치과, 한인여행사, 한인운동복점등등 마음먹고 찾아다니면 스페인어를 안하고도 대부분을 해결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ㅎㅎ

단점은 그만큼 가격대는 높다는 거지만 멕시코에서 한국서비스를 받으려면 제값을 치뤄야 맞지요.   

앞으로 오픈될 대형쇼핑몰도 몇군데 되므로 더욱 생활은 편리해질거에요.

 

멕시코는 공인중계사 자격증으로 부동산업을 하는게 아니라 고객을 데려가 계약할 수만 있으면 되는지라 누구나 소개할 수 있고 앞으로 좋은 기회같아요. 

집주인이 월세 1달치를 수수료로 내는거라 주재원들은 무료로 집소개를 받지요. 

수수료는 양쪽 소개자가 나누고 만약 가운데 누가 더 끼면 셋이 나누지요.

물론 센트리21같은 전문 부동산회사도 있고 인터넷으로도 거래가 되는데 스페인어를 모르면 다 소용없고 또 상대가 외국인인걸 알면 렌트비가 더 비싸져요.

그건 서울에서도 마찬가지 이구요.

보증인제도가 있는데 주재원들은 회사보증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7월은 방학기간이고 여름세일기간이라 뜨거운데도 자주 나가다니고 바쁘네요.

새로 멕시코에 와야 하는 엄마들을 위해 정보도 정리해서 알려주고 서로 연결해서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주선할 생각인지라 마음이 부산합니다.

전엔 몬떼언니 모임으로 브런치 나누며 얼굴익히고 아이들 이름도 다 알았는데...

이젠 편리하게 카톡등 SNS를 통해서 소식나누네요.  세상이 많이 변한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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