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를 너무도 일찍 6월달에, 아이들이 방학도 하기 전에 다녀왔는데...
어째 좀 여름이 길게 느껴지려는 순간...
바로 아이들 방학이 시작한 그날...
여행가자고 부랴부랴 짐싸라네요. ㅎ
우리집이야 어린애들이 없다보니 애들 방학하고는 무관하지만 꽁꽁 뭉쳐서 함께 지내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시댁 패밀리에게 여름방학이 시작됬는데 여름휴가 안가는건 큰일이지요 ㅎㅎ
11시간 달려서 도착한 시댁에서 하루 보내고, 다시 2시간거리의 멕시코시티로 입성하여 1박 2일로 유명맛집 순례하고 브라질 월드컵 final을 온가족이 모여 스포츠바에서 술마시며 목이 쉬어라고 응원하고 시골사람 서울 온 김에 쇼핑하고 구경하듯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냈지요.
다시 시댁에서 하루 자고 남자들은 골프치고 여자들은 쉬다가 다같이 영화보고 저녁먹네요.
내일은 또 어디를 가자고 할까 궁금합니다. ㅎ
매일 통화하고 서로 연결되서 살면서도 한지붕에 모여 같이 지내지 않으면 안되는 시댁 패밀리... ㅎ 정말 신기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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