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치아빠스, 와하까

CHEPE 기차여행의 네번째 역인 디비사데로 Divisadero

몬테 왕언니 2014. 12. 4. 14:00

네번째 정차역인 디비사데로 Divisadero 역은 1등석도, 일반석도 15분간 기차가 멈추는 곳이랍니다.

이곳에 내려 머무는 사람은 별로 안 많고 대부분 그 전역인 크릴이나 그 다음역인 뽀사다 바랑까스역에서 하루밤 머물면서 주변 투어를 하지요.

  

 

디비사데로 역에서 사진을 찍는 흔들바위 Piedra Volante입니다.

이곳에 올라가 사진찍으려면 좀 무서운데 ㅎㅎ

그래도 다들 올라가서 한컷 찍는답니다.

 

 

난 무서우니까 조금만 높은 곳에서 뒷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정말 멋진 자연경관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

 

 

어디를 바라봐도 아름다운 곳이 바로 우리케 Urique산맥과 Tres barancas del cobre 입니다.

 

 

오토바이로 강을 건너고 산길을 타고 간다면 더욱 멋질 거간 생각이 듭니다. ㅎ

아니면 사발이 Cuatromotor를 타면 좋고요.

 

 

도데체 얘들은 어떻게 이 절벽위에 집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반대편 낮은 산에서 올려다보니 까마득한 절벽위인데 말에요.

호텔이름은 Divisadero Barrancas이며 주소는 Km 622 of the Ferrocarril Chihuahua al Pacifico route, Chihuahua, Chihuahua, Northern Mexico, 31238

 

 

호텔바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정말 멋져요.

맥주나 차 한잔 마시며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호텔 로비도 참으로 멋진 곳이에요.

한번쯤 와서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호텔입구의 나무문이 조각이 되고 멋진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다들 문앞에서 사진 한장 찍느라고 바쁘네요 ㅎ

 

 

 투어차를 타고 디비사데로 역에 도착해서 사진찍고 호텔구경하고 화장실도 사용하고 께사디야도 먹고 기념품구경도 했는데 역시 기념품은 크릴쪽 따라우마라 마을이 저렴하고 좋네요.

크릴에서 디비사데로 역까지 오려면 1시간정도 걸린답니다.

1인당 250페소에 투어를 반나절동안 해주는데 우린 7명이므로 좀 네고해서 아동과 부모님은 반액으로 해주더라구요.

 

 

몇년 전에 새로 생긴 Barrancas del Cobre Teleferico를 탔어요.

 

 

이곳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성인 20페소, 아동 10페소이며 케이블카 요금은 250페소인데 요즘 반액 세일을 하는지라 125페소면 탈 수가 있으며 5세미만 아동과 장애인은 무료네요.

세상에서 세번째로 긴 케이블카라고 하며 Copper Canyon의 절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꼭 타보라고 권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길다는 Zip Rider도 강추합니다.

원래는 천페소라는데 지금은 500페소에 탈 수 있는데 엄청난 속도속에 까마득한 계곡을 내려다보며 쭈우욱 내려가서는 건너편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오는 것으로 약 40분정도가 소요되는데 아드레날린 만점이랍니다.

 

 

Circuito 7 Tirolesas는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 걸리는 코스로 7개의 줄타기와 2개의 구름다리를 건너서 반대편 산맥으로 넘어가 케이블카로 돌아오는 건데 스릴만점에 재미까지 있어 완전 강추에요.

 

 

역시 요금은 착하게도 300페소밖에 안해서 아이들도 다 함께 보냈답니다.

온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아요. 만 5세부터 90세 노인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가이드가 두사람 함께 움직여주고 어린애들은 다리에 묶어 같이 내려가줘서 안전하답니다.

 

 

구름다리도 안전걸이를 걸어놓고 건너가야 한답니다.

바람이 불거나 함께 가는 사람이 발란스를 잃어 흔들리면 많이 무섭지요~ ^^*

건너편에 도착해서는 케이블카로 돌아오므로 이 코스를 하면 산을 걷고 구경하고 7번 줄타기를 하고 2번 구름다리도 건너고 케이블카도 타는거라 300페소면 정말 공짜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반드시 하기를 강추 또 강추합니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한 50% 할인이라 12월중순부터는 원래 가격인 600페소로 돌아갈 수도 있는데 비록 600페소라 해도 내용이 알차서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입니다.

 

 

 

앞으로는 신공항이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라 굳이 기차를 타지않아도 비행기로 바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차여행이 주는 낭만과 재미, 식당차에서의 식사를 즐기며 풍경을 보는 여행의 묘미는 꼭 즐겨봐야 하므로 이곳까지 비행기로 오더라도 몇구간이라도 기차여행을 하기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