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오늘의 요리 (2015. 3. 23 월 ) - 미역오이무침

몬테 왕언니 2015. 3. 24. 03:08

오이만 넣어 무쳐도 되지만 염장미역이 있는지라 미역오이무침을 했어요.

 

 

염장미역은 염장이라 보관기간이 아주 길어서 한번 미국다녀올 때마다 한국마트에서 여러봉지 구해옵니다.

메이커에 따라 가격이 1.19-1.59불정도인데 무침, 샐러드, 냉국등 용도가 다양해서 편리해요

 

 

식초는 비나그레 Vinagre라고 하며 투명한 식초는 사탕수수로 만든 것이며 다용도로 쓰기 좋아요. 저는 사과 식초 Vinagre de manzana 인 누런색 식초를 사용하는데 괜찮네요.

마트가면 비나그레 코너에 수많은 브랜드별로 종류가 많으니 취향껏 골라보세요.

 

 

염장미역은 소금덩어리이므로 수돗물에 두번 정도 헹군 후 생수에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버물버물해서 물을 쏟아버리고 다시 생수를 넣어 잠시 더 담궈둔 뒤에 물을 버리고 꼭 짭니다.

 

 

costco의 냉장실안에 들어가보면 미니 피클이란 이름으로 작은 오이가 담긴 봉지를 팔아요.

49페소인가 할거에요.

3개를 씼어 잘게 자르고 (더 아삭하게 하고싶으면 살짝 소금에 저려 짜면 됨), 양파도 1/3개를 가늘게 썰어 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뒤 체로 건집니다.

 

 

꼭 차서 칼이나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준 미역과 오이, 양파넣고, 소금은 미역에 남은 것으로 간을 하므로 안넣고 멕시코 방아간 materias primas 에서 구입한 고추가루, 사과식초, 물엿이나 설탕을 넣어 1회용 비닐장갑끼고 무치면 끝!!

마지막에 통깨 듬뿍 넣어주는 거 잊지 마세요.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하니까 고추가루를 써야 좋고, 멕시코 고추가루가 별로 안 매워서 애들 먹기에도 좋아요.

멕시코 양파는 아삭대고 맛있어서 생으로 무쳐먹어도 좋고 익혀먹어도 달콤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