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부터 서둘러 모텔에서 제공하는 무료아침식사 챙겨먹고 오토바이타고 나가려고 했는데....
같이 간 커플이 밤새 부부싸움을 한 덕분에 잠도 못잤고 정답게 뒤에 매달려 다닐 상황이 아닙니다.
결국 남편이 차운전하고 앞자리에 남자들, 뒷자리에 여자들이 앉아 이상한 침묵속에 white sand nacional monument 를 다녀왔어요.
월요일이라 입장료무료!!!
3불, 네사람이니 12불 벌었네요.
괜히 신납니다 ㅎㅎ
모래언덕에 열심히 이름새기고 사진찍고 노는데 이상하게 숨도 차고 허리통증이 옵니다.
난 파스 한장 다시 붙이고..
기분 풀라고 남편이 친구부인에게 기념티셔츠도 사주고 피스타초도 한봉지 사줍니다.
화이트샌드는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석회가루라 몸에 붙지도 않고 정말 장관입니다.
입구의 박물관에 가면 비디오도 보여주는데 아주 흥미로우니 꼭 보기를 강추해요.
뉴멕시코의 화이트샌드 내셔날 모뉴먼트, 텍사스의 과달루뻬 하얀사막, 멕시코 꾸아윌라주의 하얀사막이 미주대륙의 3대 하얀사막이라고 하는데 아직 텍사스거는 못가봤네요.
그중 뉴멕시코거가 가장 규모가 커요.
바이커들의 로망인 Route 66번 도로를 찾아다니는 로드트립인지라 Billy the Kid가 태어난 실버시티는 Must go 라길래 갔더니....
월요일이라 뮤지엄마다 휴관 ㅠㅠ
좀 앤틱한 도시분위기이긴 한데 그렇게 볼건 없더라는....
꼭 보라고 한 시립박물관인데 월요일이라 공사하는 사람들만 있네요.
아쉬우니 사진이라도 ㅎㅎ
맛집 추천해달래니 이집을 알려줍니다.
이름이 Little Toad Creek (작은 두꺼비 ㅎㅎ)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수제맥주를 제공하는 곳이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샘플러 4종류를 주문해보니 다 맛있네요.
특히 가장 오른쪽거는 독특한 향이 나면서 정말 입맛 돋굽니다.
햄버거 번을 직접 구워 사용한다는데 유닉하면서도 맛있고 패디도 직접 만든 비냉동이라 아주 좋았어요. 대만족이랍니다 ^ ^*
샐러드도 맛과 영양의 배합이 잘 되어 나오며 가격과 맛이 아주 적당하다는 생각이었어요.
맛난 음식과 맥주앞에서는 누구나 마음이 풀리는 법~~
오전내내 찌쁘둥하던 친구부인도 기분이 좋아져서 건배도 하고 여행을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남편이 니들부부 싸울거면 국경도 가까운데 집으로 돌아가라 했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다시 즐거운 분위기로 돌아와 여행을 계속 합니다.
실버타운에서 라스 크루세스로 돌아와 모텔에 맡겨 두었던 오토바이를 찾아 알버컬키로 갑니다.
라스 크루세스에서 알버커키까지는 3시간반정도 걸렸어요.
중간에 인터넷으로 모텔예약하고 주소 네비에 넣고, 밤에 호텔에 도착, 모텔 옆의 맥도날드에서 버거 하나 먹고 뜨거운 물로 샤워후 누웠는데...
허리가 영 안좋네요.
내일 안아파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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