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 Metropolitan 빌딩 3층에 위치한 소노라그릴, 아주 맘에 듭니다.
Lazaro Cardenas 2000, 81-9688-7144
다른 도시에도 있는 체인점인데 가격도 억울하게 비싸지 않고 맛도 제대로 내고 분위기도 좋네요.
요즘 괜히 가격만 비싸고 먹고나서 짜증나는 집들이 종종 있다보니 이집이 참 공정하다는 느낌에 만족했어요.
또또뽀도 튀기지 않고 건조시킨 것이고 소스도 3가지는 맵고 3가지는 안 매운 것으로 준비되고 콩으깬 것도 고추와 치즈를 넣어 독특한 맛이 납니다.
모두 공짜로 주는 건데 하나하나 다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라 매우 마음에 듭니다.
와인도 멋지게 생긴 소멜리에가 와서 진지하게 상담을 해줘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이 와인은 평이 아주 좋고 가격은 착한 바하 칼리포니아의 엔세나다산으로 맛있었어요.
Potter House라는 고기인데 역시 맘에 들게 맛있었어요.
부위별 고기를 전문적으로 갖고 있어서 다음에 가서 먹어볼 고기가 몇가지 더 있습니다.
샐러드는 종류가 다양하니 입맛대로 골라드세요.
우린 이 샐러드 맛나게 먹었어요.
고기를 주문하면 두가지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는 감자요리를, 다른 하나는 버섯요리를 요청했고 둘 다 맛이 독특하면서 맛있었어요.
수제 아이스크림, 맛이 정말 좋은데 가격은 개당 110페소...
명품답게 가격도 후덜덜입니다.
후식을 안 먹음 뭔가 허전해서 꼭 먹게되는데 이집 치즈케이크 맛 괜찮았어요.
아래 초콜렛 폰단트는 소노라그릴에서 추천하는 거라는데 주문후 15분인가를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음기회로 미룹니다. (기다리기 귀찮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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