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상하게 더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몬테레이에 기아차가 들어오는 덕분에 한인들도 많이 오고 한인업체들도 많이 생기다보니 관련해서 수많은 정보요청으로 바쁘게 하루가 지나고 있기도 하지요.
연말연시 휴가다녀오고 한국에서 조카가 와서 함께 놀아주고 또 한국의 젊은 처자들이 놀러와 같이 칸쿤도 가고 샌안토니오도 다녀오느라 2월이 금새 지나갔고 3월에 결혼식, 생일파티, 15세파티등등 각종 파티가 많았고 세마나산타 휴가가 있어 어스틴에도 다녀오고 루이지애나에도 다녀오고 박통 멕시코방문으로 시티다녀오는 김에 시티의 한국분들을 만나며 놀다왔고 어제 조카 15세생일파티까지 다녀오고나니 정말 콩튀듯 팥튀듯 돌아다니다보니 4월 중순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짬짬이 정원에 잔디씨도 뿌려 파릇한 싹을 돋구고 채소씨를 뿌려 싹내 모종을 심고 염소부부가 새끼를 가져 이쁜 여아를 낳아 삐나라고 이름지어줬고 강아지들 데리고 냇가에 가서 수영도 시키고 집수리도 조금 했지요.
연속해서 돌아다닐 일이 생기다보니 사진은 수천장 찍어놓고도 블로그에 다 정리할 틈없이 새로운 테마로 옮겨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배운건 그때그때 정리를 해야지 나중에 하자 밀어놓음 몇년이 지나도 숙제로 남는다는 겁니다.
몇년전에 피라밋 유적지따라 한바퀴를 돈 테마여행이 있는데 너무 좋아서 글과 사진을 정리해야지 마음만 먹고는 다른 밀린 일을 먼저 손대고 있다가 다시 여행길에 나서는 바람에 그냥 잊혀지고 다음 글로 넘어가버렸어요.
아직도 그걸 정리해야 하는데... 마음만 있지 하게 안됩니다.
당장 루이지애나 여행다녀온 글도 다 정리를 못한 상태에서 다음 글로 넘어가는 상황이거든요.
다음주에는 부지런을 떨고 루이지애나여행은 마무리지어야지 마음다지고 있답니다. ^^*
염소엄마 찬차가 설사를 하고 몸이 안 좋다니 당장 내일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하고 자동차도 정비소에 보내야하고 스페인여행패키지도 짜야하고 친구들도 만나 브런치해야하고 블로그글도 정리해야하고 정원관리도 해야하고 집수리도 좀 해야하고 회계사도 만나야하고... 적다보니 4월달은 저절로 흘러가버리겠다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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