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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 한국자료실이 생겼다.

몬테 왕언니 2012. 12. 5. 10:08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콜멕스 (Colmex,  El Colegio de Mexico AC)는 멕시코 교수양성 고등교육 기관이다. 위치는 Camino al Ajusco No. 20 Col. Pedregal de Sta. Teresa C.P. 10740 México, D.F.이며 전화번호는 55-5449-3000 이다. 

 

이 대학에는 오래전에 이미 한국학 과정이 생긴 적이 있지만 스페인어과나 라틴아메리카 문학전공자를 교수로 보내서 제대로 된 한국관련 교육이 되지 않았다. 학교당국과 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사이에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다가 결국 2001년 지원 자체가 끊기고 한국학 과정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단계적 접근이 아니라 한국사 개론, 시가문학 등만 가르치고는 관심을 끌 수 있는 현대한국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된 아쉬운 결과였는데, 2012년 말에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의 Window on Korea 프로그램으로 한국자료실이 오픈한다는 반가운 뉴스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콜맥스대 다니엘 코시요 비예가스 도서관 3층에 한국자료실 '윈도 온 코리아(Window on Korea)'를 연다.
도서관이 지원한 800여 책과 서가, 책상 등을 갖추게 된다.
도서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 곳에 매년 200여책씩 총 1000여 책의 한국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2012년 12월 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최종학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과 홍성화 주멕시코 한국대사, 서남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실 행사를 였었다.


2007년 시작한 '윈도 온 코리아'는 해외 국립·공공·대학도서관에 한국관련 도서·비도서, 서가, 컴퓨터 등을 지원해 한국자료실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콜맥스대가 18번째이며 2013년 상반기 중 영국 옥스퍼드대 도서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을 알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주제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하여 한국의 역사 ·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해외 주요도서관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설치하고 있다.

해외 주요도서관 중 매년 2~3개 기관을 선정하여 한국자료실 설치하는데 명칭은 "Window on Korea"
한국자료실 입구 또는 천정 등 현지 도서관 실정에 맞추어 방문객의 눈에 잘 띄는 곳에 한국자료실임을 안내하는 안내판 제작ㆍ부착하며 현지보유 및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한 한국자료를 집중 배치한 공간이다.

지원 자료는 설치 첫해 1개 기관 당 1,000~4,000책(점)(한국 관련 국문, 영문, 현지어 도서, DVD, CD 등)이며 설치 후 5년간 매년 200책(점) 추가 지원
지원설비규모는 한국자료 비치에 필요한 서가, 컴퓨터 등 1개 기관 당 1,500만원 상당이며 유지관리는 현지 도서관이 자체 계획에 의해 운영한다.

 

멕시코의 다른 대학에서도 이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국제교류홍보팀,  windowok@mail.nl.go.kr 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