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친구네 집에서의 하루~~ 이탈리아에 사는 친구네 방문했습니다. 친구네 아침식사는 싱그런 자연을 머금습니다. 납작복숭아, 이거 첨보고 첨먹어보는데 아로마와 달콤함이 입속에 퍼질 때 환희를 느낄 정도입니다. 어릴 때 미국에서의 살구나무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살구.. 돌아가신 친할머니와 초여름의 햇볕.. 사는 이야기 2017.06.08
달라스에서의 예기치 않은 하룻밤 4월에 갔다가 5월도 저물어가는 즈음에서야 한국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대통령선거가 있었고 참여하고 새대통령의 당선을 봤습니다. 여러가지가 변할 거란 기대를 하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니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시대를 맞아 이민국과 통관의 절차가 복잡해진걸 느낄 수 .. 사는 이야기 2017.05.19
도예작품과 강쥐침대 막바지 도예반 작품... 저번에 유약발라놓은 작품들을 다 찾아올 생각이었는데... 새로 온 경비가 로에서 소리가 나고 벌겋게 달아있는 걸보고 겁이나서 로를 꺼버렸답니다.. 밤새 1300도에서 구워져야하는데 굽다 말았으니 유약이 흐르고 뭉치고 난리가 났네요. 뚜껑달린 단지 하나만 건.. 사는 이야기 2017.04.11
한가로운 토요일~~ 아이들의 봄방학이 시작된 토요일입니다. 한국아이들은 아빠가 바빠서 주로 엄마랑 집에서 놀아야 하고 엄마들은 아직은 운전해 멀리 다닐만치 멕시코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즐겁고 엄마들도 바람쏘이며 놀 방법은 농장에서 피크닉하는 겁니다. ㅎ 나에게 유정란을 낳아주는 .. 사는 이야기 2017.04.08
강쥐들과의 한가로운 하루 우리집의 강쥐 두마리는 3년 3개월정도 된 독일세파트 럭키양과 한달 먼저 태어난 퍼그 니뇨군입니다. 둘이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 가늠하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너무나도 질투가 강한 애들이라 그런 듯 싶어요. 럭키는 나만 보면 바로 인형을 물어옵니다. 던져 달라는 의미에요. 던지.. 사는 이야기 2017.04.06
세라믹 수업 세라믹 수업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처음에 등록할 때는 괜히 돈만 내고 다니지도 않을텐데 싶어 망설였지만 지금은 정말 잘했다 싶습니다. 그동안 만든 작품들이 다 건조되었고, 초벌구이를 한 다음, 한번 씼어서 유약칠을 했어요. 그리고는 재벌구이를 했어요. 유약색과 글레이즈된 .. 사는 이야기 2017.04.01
일상... 일상속에서 시간이 참 잘 지나갑니다. 요즘의 제 일상입니다. 한국에서 멕시코로 온지 얼마 안되는 요리를 너무도 잘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이삿짐을 받아 다 풀지도 못한 상태로 집초대를 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동파육과 조개강된장을 근대이파리 쌈싸서 맛나게 먹.. 사는 이야기 2017.03.19
스키타러 오니 좋다는~ 매년 겨울이면 3주정도 스키를 타는데 이번 시즌에는 12월에 콜로라도 베일로 열흘정도 다녀왔고 3월초에 유타 파크시티로 일주일 왔어요. 콘도가 스튜디오 타입인데 발코니와 정원까지 있어 코지하네요. 오늘은 어젯밤 내린 눈이 28cm정도 쌓여 스키타기에 너무 좋았어요. 열심히 오르내.. 사는 이야기 2017.03.07
15세 파티에 대한 이야기 전에도 15세 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오랜만에 멀리까지 와서 파티참석하면서 한번 더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지인의 딸 사라가 15세를 맞아 성대하게 낀세녜라 파티를 열었네요. 똘루까지역의 Villa Charra라는 이벤트홀인데 야외정원이 넓고 작은 호수와 넓은 주차장, 어.. 사는 이야기 2017.02.27
문센 도예반 두번째시간입니다. 오늘은 고양이화분을 만들어 봅니다. 바닥을 만들고, 손바닥으로 흙을 문질러 길게 만들어 겹겹이 쌓아 올립니다. 입체를 만드는 방법이 우리가 초등때 찰흙놀이하는 원리와 같네요. 둥글게 쌓아올린 뒤 문질러 붙여야 덜 무너지고 형태유지가 잘 된다고 합니다. 지난번 만든 내 인형이 .. 사는 이야기 2017.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