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번개~~ 2017년 2월 2일 목요일, 멕시코는 Dia de la Candelaria라는 날입니다. 지난 1월 6일에 로스까를 나눠먹으며 인형이 나온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장만하여 함께 먹는 날이지요. 또한 우리동네는 오늘 파종을 하면 농사가 아주 잘 된다고 믿는 날이에요. 우리 한국 엄마들은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끼.. 사는 이야기 2017.02.02
우리집 염소~ 태어난지 보름밖에 안된 아기염소들이 부쩍 컸어요. 암컷 나나는 아주 활동적이고 장난꾸러기에요. 매에~~ 소리도 여자애답게 가늘고 귀엽답니다. 내가 안으려 하니 담장을 타고 넘어가며 도망갑니다. ㅎㅎ 수컷 네그로는 덩치도 더 크고 좀 점잖고 매에~~ 소리도 조금 더 굵어요. 얘들이.. 사는 이야기 2017.02.01
문센 도예반 첫시간입니다. 문센 도예반 첫시간. 무얼 만들지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뭐든 하고 싶은걸 하래네요. ㅎ 인형을 만들기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3시간씩 뭔가를 만들고 마르도록 놔둔다고 합니다. 그렇게 7번의 금요일을 보낸 뒤 8번째부터는 초벌구이, 유약, 제벌구이의 작업에 들어간대요. 산화제등을.. 사는 이야기 2017.01.27
몬테레이의 사립중학교 총기사고에 대한 생각 오늘 아침에 몬테레이 한국주재원들이 많이 사는 Lazaro Cardenas 길 소리아나 길건너편에 위치한 사립중학교에서 15세 학생이 학교에 총을 소지하고 등교해 교실에서 총을 쏘아 학생과 여선생이 맞고 본인도 자살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아직까지 한국학생이 없어서 한국뉴스에선 .. 사는 이야기 2017.01.19
우리집 아기염소들 태어난지 이틀째의 아기 염소들, 이제 뛰기도 하는데 마치 스프링이 달린 것처럼 귀엽게 통통 뜁니다. 그런데 엄마 삐나가 초산이라 그런지 아님 두녀석에게 주기엔 넉넉지 않은지 젖이 모자랍니다. 젖병과 분유를 사다가 보충을 해줍니다. 네그로도 배에 하얀 줄무늬가 선명하니 참 이.. 사는 이야기 2017.01.19
삐나의 출산 삐나가 출산을 했어요. 우린 미나가 먼저 출산할 줄 알고 기다리는데 산에 올라간 삐나가 아기를 낳는 바람에 별장지기 1이 아기와 삐나를 안고 집으로 데려와야 했어요. 먼저 우리집 염소가족을 소개해야겠네요. 다큰 암염소 찬차와 꼬맹이 미미를 입양해서 조금 키우다가 난쟁이종인 .. 사는 이야기 2017.01.18
내 생일 내 생일은 내가 축하해야지~~ ㅎ 어느새 또 생일이 와서 한국에선 수없이 생축인사가 온갖 SNS망을 통해 들어옵니다. 멕시코에선 내일이 생일이라 우리가족 모여 함께 저녁하기로 했지요. 크리스마스에도 애들과 함께했고 오늘 막내까지 와서 내일은 진짜 우리식구 5명 다 모여서 식사할.. 사는 이야기 2016.12.27
베일 스키장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만족스럽게 먹고 베일에서 올해 마지막 스키를 타러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신나게 스키를 탑니다. 친구들이 남편보고 수퍼 마리오같다고 해서 울 남편은 살짝 삐졌습니다 ㅋ 점심으로 산꼭대기 Eagle's Nest의 Market Place애서 샐러드를 하나 가득 담아 15.5불주고 사서는 둘이 나눠먹습.. 사는 이야기 2016.12.13
스튜디오 사진 한장 더~ 오래전부터 멕시코 전통의상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인간문화재나 장인같은 원주민이 전통기법대로 손으로 수를 놓아 만드는 드레스들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있지만 주문해 완성까지 반년이상 걸립니디. 이 드레스는 와하까에서 구입한 것으로 두꺼운 감에 수가 많아 아주 .. 사는 이야기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