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한참 유행하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후배들도 과거의 추억을 나누고 있네요. 바른손에서 1888년에 인쇄한 신촌지도를 보물상자에 보관하고 있었다며 보내줘서 나도 옛생각을 해보는데..... 예나 지금이나 무심하게 돌아다니고 오리엔테이션이 약한지라 미네르바와 독다방, 상아탑.. 사는 이야기 2016.04.25
4월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한국에선 연일 꽃소식이 전해오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라고 하는데 우린 매일 30도 웃도는 기온에 비는 안오면서도 습기가 가득해 무덥네요. 나이를 먹어서 게을러진 건지 하루종일 핸폰 붙들고 사느라고 시간을 흘려보내서 그런 건지 대충 채려먹으니 오늘의 요리도 안 나오고 뉴올리언.. 사는 이야기 2016.04.22
보헤미안의 밤 적십자 기금마련 파티에 다녀왔어요. 한국도 같은 방식으로 티켓팔아 기금을 마련하는데 멕시코는 노는 방법이 살짝 다릅니다 커플당 500페소 (약3만원)에 티켓을 팔고 Noche Bohemia 를 열었어요 7시 시작으로 3시간가량 가수가 나와 기타를 치며 감미롭고 로맨틱한 노래를 계속 불러주는데 .. 사는 이야기 2016.04.16
15세 생일파티! 지난 토요일에 15세 생일파티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파티가 많아 다 쫒아다니기가 벅찹니다. ㅎ 덕분에 오랫동안 연락이 뜸한 친구들도 다시 만나고 일가친척들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서 즐겁기는 합니다. 4시반까지 미사장소에 오라고 해서 가니 시작은 5시부터입.. 사는 이야기 2016.04.13
귀농... 이 아니고 일상입니다 ㅎㅎ 귀여운 손녀딸 삐나가 지난 4월 4일 새벽에 태어났어요. 동물사료점에 가서 염소젖이 잘 나오는 먹이를 찾으니 알팔파를 주라해서 대형 알파파더미를 실어왔고 찬차가 아작아작 잘 씹어먹습니다. 주말내내 엄마염소 찬차가 설사하고 아프다고 해서 걱정되어 억지로 차에 올려서 동물병원.. 사는 이야기 2016.04.12
어느새 4월입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더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몬테레이에 기아차가 들어오는 덕분에 한인들도 많이 오고 한인업체들도 많이 생기다보니 관련해서 수많은 정보요청으로 바쁘게 하루가 지나고 있기도 하지요. 연말연시 휴가다녀오고 한국에서 조카가 와서 함께 놀아주고 또 한국의 젊.. 사는 이야기 2016.04.11
멕시코시티의 돼지모임 멕시코시티의 소나로사 Zona Rosa 는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한인타운입니다. 몬테레이쪽에 사는지라 시티에 가도 다른 동네에서 지내다보니 좀처럼 소나로사에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엔 소나로사 중심의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고 마침 제가 가는 날, 그집에서 돼.. 사는 이야기 2016.04.09
박근혜대통령의 멕시코 동포간담회 한국 살았더라면 절대로 대통령과 식사를 할 기회가 전혀 없었을텐데 멕시코 사니까 이런 일이 생깁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로 여행하던 중이라 15시간을 원샷으로 운전해 집에 돌아와서 비행기를 타고 멕시코 시티로 갔어요. (초대장만 오지 항공이나 숙박은 본인해결입.. 사는 이야기 2016.04.06
강쥐데리고 개울에 놀러갔어요 부활절 휴가기간인데 시댁식구들은 다들 멕시코시티로 가서 관광하는 모드지만 가족기업을 책임지는 남편은 어떻게든 미수금을 받으려고 쫒아다녀야해서 우리만 집에 남아 있습니다. 항상 집정원에서 둘이만 놀고 있는 우리 강아지들에게 콧바람이라도 쐬어주자며 근처 강가로 갑.. 사는 이야기 2016.03.27
15세 파티 (낀세녜라)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15세 생일에 대해 이야기를 할께요. 멕시코말로 La Fiesta de quince años, Fiesta de quinceañera라고 부르며 과거엔 집에서 곱게 키우던 딸을 사교계에 소개하고 결혼상대자를 찾는 의미가 컸어요. 지금도 그 전통을 그대로 이어와 삶에서 손꼽히는 성대한 파티로 자리잡고 있어요. 카.. 사는 이야기 20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