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 파티에 다녀왔어요. 어제 친구네 생일파티에 다녀왔어요. 금요일인데 낮 4시부터 파티를 시작하는데도 다들 용케도 회사빠져나와 참석을 했더라구요. 노는데 있어서는 멕시코 사람들은 정말 천재에요. 랜치 카우보이식 파티라 입구 장식도 마차를 가져다놓고 이렇게 말안장과 마른풀로 꾸몄어요. 드레스 코.. 사는 이야기 2016.03.20
엄마의 맘 아이들이 자라고 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합니다. 어릴 때는 대학졸업만 하면 내걱정은 사라질 거 같았는데 여전히 챙기게 됩니다. 아이들 아파트에 종종 방문해 치워주고 잔소리하다가 이러다가 서로 사이만 나빠지겠다 싶어서 발걸음을 안합니다. 대신 전화해 밖에서 만나고 아파트.. 사는 이야기 2016.03.18
결혼식 이야기를 드디어 합니다. ㅎ 하객의 입장에서, 결혼식은 초대장을 받는 걸로 시작합니다. 드레스코드가 나오니 잘 봐야하고 보통 포멀 - 남자는 턱시도나 정장, 여자는 어깨파진 롱드레스로 검정색인데 요즘은 여성 드레스 색을 맘대로 입네요. 젊은 여자들은 짧은 드레스를 입기도 하는데 기본이 롱이에요. 몇시에 .. 사는 이야기 2016.03.04
친구가 보내준 책 아침먹고 차 한잔 하는데 우체부가 휘파람까지 불면서 문을 두드립니다. 속으로 웃음이 납니다. 우체국 직원들에게 새해 선물로 양말을 줬더니 저렇게 신나하며 배달을 하나 싶어서요. 멕시코에서 양말공장을 하는 후배에게 원가로 양말을 공급받아 너댓켤레씩 포장해 일가족을 포함해 .. 사는 이야기 2016.02.09
내 이쁜 후배가 하는 레스토랑 가회동 159 마녀의 부엌 한국, 북촌 가회동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생각나 들러본 가회동 159. 대학후배가 섬세한 감성과 마음으로 운영하는 작은 밥집... 큰길뒤 작은 골목의 작은 식당이라 찾는데 좀 애먹긴 했지만 참 코지하고 이쁩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공간을 한번 운영해보고 싶다는 로망을 갖고 있지 싶네요.. 사는 이야기 2016.01.12
망년회 에피소드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오는 망년회였어요. 제가 사는 몬테레이는 북쪽지역이라 멕시코시티와는 1000km나 떨어진 곳인데, 우리나라도 서울에서 행사있으면 지방사람들이 올라가야 하듯 우리도 멕시코시티 망년회에 맞춰 가느라고 아침 4시대에 일어나 챙겨입고 하이힐차림으로 7시 비행기.. 사는 이야기 2015.12.22
멕시코의 결혼식에 대해 쓸까 말까... ㅎ 종종 결혼식에 참여하는지라 익숙해져서 멕시코의 결혼식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잊었는데.... 이번에 결혼식에 가서 생각해보니 멕시코의 결혼풍습이 한국과 아주 많이 다르고 미국과도 다르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그래서 사진을 열심히 찍긴 했는데... 막상 정리하려니 에.. 사는 이야기 2015.12.01
시골사람 서울구경기 ㅎ 오랜만에 멕시코시티로 왔네요. 지방도시 살다 서울에 온 촌닭처럼 ㅎㅎ 뭔가 복잡하네요 우선 트래픽!! 해발 2,200m가 넘는지라 항상 첫날은 힘들고 어지럽고 뱃속에 가스차고 밤잠 설칩니다. 소음 매연 암튼 뭐 별로네요 ㅎㅎ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지방도시와 수도권은 확실히 물건도 다.. 사는 이야기 2015.11.29
여성신문에 나간 인터뷰기사에요. 멕시코 사람들의 행복요? 단순해요!” 입력 2015-11-06 09:15:33 | 수정 2015-11-06 오전 9:38:00 업무상 저녁식사도 부부 동반 원칙 1년에 2개월은 가족과 함께 보내 철저한 가족 중심 문화가 행복의 열쇠 ▲ 멕시코에서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하이메 알바레스(왼쪽)씨와 이지수씨 부부. 엔지니어인 .. 사는 이야기 2015.11.20
멕시코 회복하기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진심으로 깊이 한국을 즐기다가 돌아오니 갑자기 멕시코가 새롭네요 ㅎ 아주 폭 익은 대봉 감을 한박스 구했는데 가격이 너무 착하고 맛도 기막히게 달콤합니다 60개 한박스에 300페소, 개당 350원입니다. 주재원엄마들과 나눠먹고도 많이 남아 껍질벗겨 통에 담.. 사는 이야기 201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