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환갑잔치~~ 멕시코는 50세 생일잔치를 대대적으로 하는데 우리 친구는 60세 생일파티도 남편과 자식이 성대하게 열어줘서 온마을의 여자들이 다 초대받아 갔답니다. 쇼플래너가 와서 각종 소품을 나눠주고 파티장 데코레이션도 멋지게 해주고 전체 하객을 3팀으로 나눠 사진도 찍고 각종 경연대회를 .. 사는 이야기 2015.08.06
동물키우기 요즘 동물키우기에 큰 관심이 생깁니다. 시동생도 양을 4마리키우길래 나도 염소 두마리를 사서 6개월된 아가씨는 찬차, 2개월 아기는 미미라 이름지었어요. 중세시대의 영주와 염소치기의 룰을 따라 별장지기가 염소를 키우고, 새끼를 낳으면 반씩 소유하는 건데 뭐 염소를 키워 젖을 짜.. 사는 이야기 2015.08.04
친구딸이랑 놀기 아들만 셋인지라 항상 딸이랑 다니며 쇼핑하고 소프트한 분위기속에서 수다떨면서 즐기고 싶었답니다. 갓 스무살의 친구딸을 데려와 9일간 같이 놀았는데~ 생각외로 우리 아들들이랑 노는게 더 즐겁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 둘이 재미나게 영화도 보고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 사는 이야기 2015.07.23
2015년 7월의 어느날 여름휴가도 다녀오고, 날은 후덥지근하게 이상하고 몸은 여기저기 아파 찌뿌둥한 상황에서 상황개선을 해보자고 기치료를 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30초정도 걸리며 등을 꾹꾹 눌러 에너지를 넣고 나쁜 기운을 빼내는 건데 효과를 본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있는지라 200페소를 내고 치료.. 사는 이야기 2015.07.09
2015년의 6월 땀을 줄줄 빗물처럼 흘리며 앉아 있는 오후입니다. 몬테레이 오래 살았는데 이처럼 습하고 끈적이는 6월은 처음입니다. 우스갯소리로 기아차가 들어와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기상이변이라고들 합니다. 조지아에 공장 지을 때도 눈문제가 역사적으로 없던지라 제설차 하나 안 갖춘 .. 사는 이야기 2015.06.18
오토바이여행~ 4월중순에 route 66을 두커플이 달려보자는 계획인지라.. 세마나산타 휴가길을 오토바이로 달려봤어요. 짐은 시숙차에 실어 별장으로 보내고, 우린 빤쮸하나 치솔 치약만 백팩에 짊어지고 첫날은 550km를 6시간 달려 산루이스포토시에 도착! 중간에 50km는 비바람을 뚫고 푹 졌었다가 찬바람.. 사는 이야기 2015.04.01
봄날 이상기후로 매일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기온은 낮아 정말 언제 봄이 오려나 걱정했어요. 사람들은 1952년인가 53년인가도 이랬다고 하네요... 다행이도 이번주는 해가 나왔어요. 부지런히 이불빨래도 하고 겨울옷 햇볕에 널어 거풍도 시키고 정원사 불러 나무손질도 했답니다. 울타리.. 사는 이야기 2015.03.28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밤 라스베가스는 몬테레이에서 저가의 직항이 있어 다들 쉽게 오고가는 도시지요. 먼옛날,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한 우리인지라 종종 놀러오며 가격좋고 시설좋은 호텔을 즐기고 무엇보다 최상의 별별 음식들을 즐깁니다. (이번에도 심하게 배나오고 체중 늘었음 ㅠㅠ) 인테리어도 번쩍.. 사는 이야기 2015.03.18
Route 66 여자들만 갱년기 장애가 오는 것이 아니고 남자들도 Andropause 라는 갱년기 증세가 온대요. 그래서 다들 이대로 삶이 시들면 안되지 싶어 젊은 여자와 연애도 하고 (바람피우는 거지요 ㅎ) 스포츠카를 사서 스피드를 즐기고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터프한 척 젊음을 과시합니다. 곁에서 그거.. 사는 이야기 2015.03.08
친구여 안녕~ 오늘 친구가 명을 달리했어요. 재상봉때부터 친구들을 아울러 모임을 만들고 등산모임, 합창단을 창설하며 우리 친구들이 모여 즐기며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해준 그는... 연대 고대 서울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이뤄 정말 인맥도 대단하고 장난기어린 성격으로 가볍게 뭐든 .. 사는 이야기 201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