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할로윈파티 미국의 할로윈은 10월 30일이고, 멕시코의 망자의 날은 11월 1일과 2일 입니다. 공식적인 국가공휴일은 11월 2일인데 올해는 2일이 화요일이라 1일이 샌드위치데이로 멕시코답게 2일까지 쭉 놀기로 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황금연휴가 되었지요. 전국적으로 다 논 것은 아.. 사는 이야기 2010.11.13
행복한 날들입니다. ^^ 카페에서 운영자로 활동을 하다보니 많은 분들을 온라인으로 알게 됩니다. 잠시 도움이 필요해서 연락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개인적으로 관심가져 주시고 그러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 갑니다. 해외생활의 활력소가 서로 되고, 정을 깊이는 거지요. 그렇게 친구가 되.. 사는 이야기 2010.11.10
멕시코의 감 멕시코에도 가을이 되면 감이 많이 나옵니다. 기후조건상 감나무가 잘 자라는 지역이 중부부터 북부지역까지 잘 분포되어 있으며, 감의 원산지는 아시아, 그중 일본과 중국에서부터 들여왔다고 하네요. 멕시코 말로는 뻬르시모니아 persimonia 라고 하며, 까키 뻬르시몬 Caqui (Kaki) Persimon이라고도 해요. HE.. 멕시코 음식 2010.11.10
정원에서 나온 무청으로 담근 김치 멕시코에 살면..... 한국과 달라서 한국에선 흔히 보는 야채를 구경하기가 참 어려워요. 멕시코시티처럼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는 한국슈퍼도 있고 한인타운이 형성되서 좀 편하지만 지방도시로 갈수록 한국식과는 거리가 멀어지지요. 그러나 지방이 좋은 점은 땅이 흔하고 집 정원에서도 씨만 뿌.. 멕시코 음식 2010.10.29
그동안 우리 브루스 많이 컸나요? ^^ 브루스가 어느새 8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요즘 들어 좀 성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전에 안 하던 짖기를 아침일찍 해서 이틀째 아침잠을 설치게도 하고... 좀 달라진 것 같아요. ^^ 오늘은 목욕시키는 날~~ 깨끗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8일이상 지난 후에 목욕을 시켜야 피부에 좋다는데 도무지 .. 사는 이야기 2010.10.29
깨송이부각 아침식사~~ 몇일동안 햇볕 쫒아다니면서 풀먹인 깨송이를 널었더니 어느새 빳빳하게 아주 잘 말랐어요. 이제 시식을 해야지요. ^^ 먹어본 적이 없는 만치 그 맛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뜨겁게 되면, 한개씩 깨송이를 넣어 얼른 뒤집어 건집니다. 처음엔 얼마나 튀기는지.. 사는 이야기 2010.10.28
사막의 대추, 다띨레스 (대추야자) 오랫만에 Costco에 장보러 갔더니 마침 다띨 Datil 이 나와 있네요. 혹시 이게 뭐야~~ 하고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서 약간만 소개할께요. 가격은 한상자에 90페소정도? 이 열매는 다띨레라 야자수에서 열리는 열매로 사막국가들 (이란, 이락등)의 주식이지요. 콜롬비아에서도 나오고, 미국 캘리포이나.. 멕시코 음식 2010.10.27
깨송이 부각을 드디어 다 만들었답니다. 가지가 휘어지게 매달린 깨송이... 그냥 놔두면 억개가 넘는 들깨가 땅에 떨어져서 내년에는 정말 정글이 되어 버릴까봐 겁나서 깨송이를 따서 부각을 만들기로 했어요. 엄마랑 통화했는데 뜬금없이 찹쌀풀을 쒀서 깨송이 부각을 만들어 두고 두고 튀겨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그럴까? 하는 가벼.. 사는 이야기 2010.10.26
깻잎고기볶음 쌀국수 ^^ 제목이 멕시코 음식인데, 100% 제가 만든 퓨젼식이네요. ^^ 다만 멕시코에서 키운 재료로 제가 만들었다는 것일 뿐... 한가로운 일요일 점심으로 볶음 국수를 마련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 살코기로 소고기 (Pulpa Negra) 500gr을 준비해서 살짝 얼은 상태에서 칼로 잘라주고, 후추, 설탕, 간장, 마늘.. 멕시코 음식 2010.10.25
깻잎볶음 해 먹는 이야기~ 한동안의 여행길에서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더니 그동안 깻잎이 정말 정말 대단하게 자랐어요. 도시여자인 내가 평생 처음으로 키워본 깻잎인데, 원래 깻잎이 이런 건지 모르겠지만 1년내내 먹어도 먹어도 남아돌고 아는 사람에게 아주 많이 나눠줬는데도 여전히 깻잎이 자라는 속도를 따라가지를 못.. 사는 이야기 2010.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