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고기볶음 친구네가 이사가면서...뒷마당에서 키우던 깻잎이 허리까지 올라올만치 키가 껑충하고 꽃을 피워 깨가 맺히고 있는 것을 버리고 가는 것이 아까와서 한봉지 뜯어왔답니다. 그 집은 봄부터 내내 싱싱한 깻잎을 많이 뜯어먹었고 이젠 꽃이 올라와서 잎이 잘고 먹을만 하지 않다고 신경을 안 쓰는거 같은.. 멕시코 음식 2009.11.01
멕시코에서 송편 만들어 먹기~~ 멕시코에서 어떻게 송편을 만들어 먹느냐 하면.....^^ 요새 한국에서 너무도 편리하게 송편믹스가 나왔더라구요. 그걸 소포로 받아서 ^^ 포장지에 써있는 설명대로 따라 하면 뚝딱 송편이 됩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두가지 종류의 송편믹스를 담은 포장지입니다. 백송편과 쑥송편이에요. 우선 그릇 두개.. 멕시코 음식 2009.10.29
영양만점의 맛있는 가지요리 봄에 씨뿌려 키운 가지가 나무처럼 자라서는 커다란 가지를 많이 맺어 여름내내 친구들에게도 나눠주고 친척들과도 나눠먹는 사치를 부렸는데, 가을이 깊어가는 지금도 커다랗게 매달려 저게 더 커져서 씨가 생기고 억세지기 전에 따서 뭔가를 해먹어야 하는데 고민하다가 오늘 가지요리를 하나 했.. 멕시코 음식 2009.10.28
열무김치~~ ^^ 이 글을 멕시코음식란에 써야 하나.....좀 망설였는데, 뭐 멕시코에서 해먹는 음식은 전부 멕시코음식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 느긋하게 딩굴고 있는데 같이 아침먹으러 가자고 찾아왔길래, 서둘러 옷을 걸치고 동네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빠빠야 Papaya 에 천연요굴트를 얹어 한접시 .. 멕시코 음식 2009.10.25
람부딴 람부딴은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먹어본 과일인데, 신기하게도 멕시코의 도로변 길가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원래 어느나라가 원조인진 모르겠지만, 반가워서 얼른 차를 세우고는 가격을 물어보니 1kg에 80페소래요. 람부딴은 무게가 가벼워서 그럼 제법 양이 많거든요. 어디서 재배한 거냐고 물어보.. 멕시코 음식 2009.07.08
멕시코의 무화과 (Higo) 무화과는 한국에선 전라도 남부지역에서만 싱싱한 열매를 먹을 수 있고, 서울에선 마른 무화과열매를 술안주나 간식용으로 구할 수 있어 한번도 생과일로 먹어본 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멕시코에선 무화과를 이고 Higo라고 부르며, 곳곳에 무화과 나무가 있고 직접 나무에 매달린 무화과를 따먹어 .. 멕시코 음식 2009.07.05
알바까 (Albaca) 부침개 허브의 일종인 Albaca는 영어로는 Basil이라고 불리며, 이탈리아 요리에선 토마토소스와 함께 다양하게 사용되며, 마치 우리나라의 쑥처럼 파스타 (이태리국수) 반죽때 넣어줘 맛과 향을 내게 하는 허브입니다. 닭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연어요리에도 들어가요. 집안 가득 허브를 키우다보면 향이 참 좋고.. 멕시코 음식 2009.06.19
로메로 (로즈마리)로 나물만들기 오늘 제가 만든 로메로 초고추장 무침입니다~~ 로메로 Romero는 영어로는 로즈마리 Rosemary라고 하는데, 약초지요. 멕시코에서는 시장의 야채코너에 가면 쉽게 로메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HEB에 가서 1kg당 16페소 (약 1600원)하는 것을 한봉지 샀더니 7페소 (약 700원)를 받더군요. 제법 많지요? .. 멕시코 음식 2009.06.06
멕시코에서 만난 반가운 금귤~~ 몬떼모렐로스 Montemorelos라는 누에보레온 Nuevo Leon주의 작은 마을이 있어요. 몬떼레이에서 남동쪽으로 1시간가량 달리다보면 나오는 곳인데 과일재배를 많이 하는 곳이에요. 마침 금귤이 있더라구요~~ 맛있어 보이지요? 속은 아주 새콤해서...전 그냥 껍질만 먹어요~~ 신 걸 잘 못먹어서요..... 멕시코 음식 2009.05.12
멕시코 과일 삐따야 Pitaya 삐따야 Pitaya 는 선인장의 열매에요. 자세히 보면 투명한 가시가 있어 잘못하면 손가락에 박혀 아주 성가시므로 조심해서 다루세요. 할리스코의 라구나 살라사 Laguna Salasa 지역에 보면 4-5월경에 삐따야를 길에서 팔아요. 가격은크기나 장사꾼에 따라 다른데 개당 6-8페소이며, 안의 내용물이 하얀색, 분.. 멕시코 음식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