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잘 쉬었답니다~ 괜히 바쁘게 몇일을 지내다보니 책도 전혀 못읽고 마음도 한가롭지를 못했답니다. 어제밤에 잠들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지...내일은 하루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 잘 쉬었답니다. 우선 아침 10시까지 푸~욱 늦잠을 잤고~ 일하는 애가 내가 일어나길 기다렸다는 듯이 청소도.. 사는 이야기 2009.08.19
기분좋은 날~ 오늘은 참 기분좋은 날이에요. 몇일 전에 인터넷에 판매한다고 올려 놓은 물건들이 다 팔렸고, 서로 필요한 물건을 선물하기도 했답니다. 원구입 가격을 생각하면 거의 거져에 판매한 거지만, 내겐 소용없는 물건으로 공간만 차지하고 먼지만 쌓이는지라 1,500페소 (한국돈 15만원정도)도 생기고, 물건.. 사는 이야기 2009.08.14
아줌마의 하루... 아줌마의 하루는 항상 바쁜거 같아요. 아침에 졸려운 걸 억지로 눈떠보니 벌써 9시....꼼지락대며 이것저것 치우다가 샤워하고 1층으로 내려가보니 시간은 이미 11시. 남편은 요즘 일이 무척 바쁜 때라 새벽같이 일어나 나갔고, 큰애는 이미 개학해서 아침일찍 학교갔고, 둘째와 막내는 아.. 사는 이야기 2009.08.11
자동차 중고시장에 다녀와서 멕시코에는 자동차 중고시장 (Tianguis de los coches) 이란 곳이 있어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낮 3시까지 열립니다. 과달루뻬 (Guadalupe, N.L)의 대형 자동차 중고시장이 아주 유명해서 마침 일요일이고 해서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많이 걸을 것만 생각하고는 평소엔 반바지나 7부 바지에 맨발로 .. 사는 이야기 2009.07.27
재수좋은 여자의 가지밭 옛말에 재수좋은 여자는 넘어져도 가지밭에 넘어진다고 했어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지를 키워보는데.... 엄청 커다란 잎사귀와 큰키를 자랑하는 거의 나무수준의 우람한 가지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중입니다. 아래 사진보면 진짜 커다랗지요? 파스텔톤의 연보라색의 꽃도 참 이쁘고, 꽃이 지고 나.. 사는 이야기 2009.07.08
자식을 키운다는 건.... 자식을 키우는 일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자주 듭니다. 한달만 있으면 만 19세가 되는 아들녀석이, 항상 말없고 순진하고 알아서 공부 잘 해줘서 속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만 한 아들녀석이 뒤늦게 사춘기인지, 아님 자기 정체성을 찾는 중인지 몇 개월째 맘에 안들게 굽니다. 미국대학.. 사는 이야기 2009.07.05
멕시코에서 열린 여자골프경기 LPGA 멕시코의 미초아깐 Michoacan 주의 주도인 모렐리아 Morelia 시의 바로 옆에 뜨레스 마리아스 Tres Marias 시가 있고 그곳엔 올해로 5년째 LPGA 대회가 열리는 뜨레스 마리아스 CC 가 있습니다. ( Corona Championship 2005-2009, Morelia Tres Marias Club de Golf, April 23 - 26, 2009) 5년동안의 경기에서 멕시코 골프선수인 로레나 오.. 사는 이야기 2009.04.30
마늘꽃의 향연~~ 마당에 심은 마늘에서 꽃몽우리가 올라왔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백조처럼 너무 우아하고 마치 발레하는 듯한 모습이라 사진으로 올립니다. 어느날 꽃몽우리가 활짝 꽃으로 피어나고, 커다란 꽃이 화려하기만 합니다. 마늘 잎을 몇개월내내 음식할 때 잘 먹었고 이젠 꽃의 향연까지 즐기니 마냥 행복하.. 사는 이야기 2009.04.22
나를 반겨준 이쁜 꽃들~ 멕시코에는 세마나 산타 (Semana Santa, 성주간, 부활절)때 학교가 2주간 방학을 하고, 회사및 공공기관이 목~일요일의 휴무를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때 휴가를 몰아 사용하여 대개 1주일에서 2주일간의 휴가를 즐깁니다. 물론 종교적인 절차를 다 지키는 사람도 있고, 고기먹지 않는 날을 지키는 사람.. 사는 이야기 2009.04.22
과일나무들을 심으면서 오늘은 과일나무를 심었답니다. 2-3년후엔 마당가득히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따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로.... 미래를 심었답니다. 라임(Limon)나무, 자두나무 및 후추나무는 이미 작년에 심었고, 오늘 심은 나무는 배꼽오렌지나무 (Naranja ombrigona: 오렌지가 크고 오똑하니 마치 배꼽달린 모습인데 맛이 달고.. 사는 이야기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