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원~ 얼마 전에 하얀 배꽃을 달빛아래 발견하고는 그 은은한 아름다움에 반해 저녁마다 꽃구경을 했는데... 어느날 보니 그 옆에 있는 살구나무가 분홍색 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배꽃은 다 졌고 이렇게 이쁘게 살구꽃이 나무가득 피고 있습니다. 기온도 쾌적하고 낮의 햇볕아래보다 달빛아래서 보.. 사는 이야기 2011.03.18
1살의 생일도 지나고.... 우리집 브루스가 3월 6일에 한살이 되었습니다. 생일선물도 새 칫솔과 영양제를 사다줬는데 음....영양제가 입에 안 맞는지 자꾸 뱉어내네요. 그동안 털이 좀 자랐어요. 좀 컸으니까 더욱 어른스러워지고 바른생활을 해야 맞는데.....이상하게 떼쟁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전용변기에서 쉬야를 하던 애가.. 사는 이야기 2011.03.16
오렌지향기 날리는 봄날 어느새 3월이 왔어요. 낮기온은 30도가 훌쩍 넘고 조석으로는 선선한 아주 쾌적한 요즈음입니다. 사진으로 봄소식을 전하고 싶네요. ^^ 아래 사진은 내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깻잎들이랍니다. ㅋㅋ 너무 많아서 좀 징그럽지요? 이미 많이 솎아냈는데도 저렇게 많아요. 좀 더 자라면 큰이파리부터 뽑아먹.. 사는 이야기 2011.03.03
우리집 이쁜 강아지 브루스의 모습이랍니다. ^^ 우리집의 재롱이 브루스가 곧 1살이 될거랍니다. 생일이 3월 6일이에요.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아서....^^ 그동안 성장하면서 찍은 사진을 모아봅니다. 우리 브루스가 3개월때의 모습이랍니다. 정말 귀여운 아기 얼굴이지요? 이건 4개월 때의 모습이랍니다. 조금 의젓해졌나요? ^^ 아휴....사진으로 보니까.. 사는 이야기 2011.02.23
동백꽃이 피었어요~~ 우리 정원에는 동백나무 Camelia 가 3그루가 있어요. 지난 가을부터 꽃몽오리를 가지끝마다 잔뜩 머금고 있어서 12월말쯤 필려나 싶어 들여다보곤 했는데, 1월에도 소식이 없더니 날씨가 제법 따뜻해진 2월 중순도 지난 오늘 보니 꽃이 이쁘게 피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동백은 4월경에 핀다고 .. 사는 이야기 2011.02.20
발렌타인 데이 Valentine day!! 사람은 오래 살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생일도, 기념일도 안 챙기는 성격이라 당연히 발렌타인 데이 같은 것은 기대도 안하고 신경조차 안 쓰는 날 인데.... 프랑스식 고기요리를 직접 요리해서 칠레산 와인을 곁들여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했다는 겁니다. ^^ 토요일에 같이 Costco로 시장을 보러 가자고 몇.. 사는 이야기 2011.02.16
설명절이네요. ^^ 요즘 참 바쁘게 지내다보니 블러그에 글 올릴 틈도 못내고 후다닥 시간이 지났습니다. 멕시코에 살다보면 설 명절에 대한 기분을 나혼자 내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잊어 버리고 넘어 가지만 올해는 좀 챙기자 마음먹고 떡을 사다가 떡국도 끓여 먹었고, 만두속을 듬뿍 넣어 만두도 만들어서 물만두, 만.. 사는 이야기 2011.02.05
오렌지 오렌지를 따러 갔답니다.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친구가 오렌지가 너무 많아 땅에 떨어지고 있다고 알려줘서 가보니 정말 어느새 나무마다 선명한 주황색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잔뜩 달려있더라구요. 손닿는 곳만 땄는데도 수백개!! 둘이 들어도 무거울 정도라 겨우 차에 싣고 집에 와서는 .. 사는 이야기 2011.01.20
날씨가 추워졌네요. 비가 내리고 하루종일 흐린 좀 추운 날입니다. 아침 일찍 밭에서 캐온 야채를 파는 트럭을 찾아 싱싱한 야채를 싼값에 사왔습니다. 빨간 달랑무 Rabano 가 한묶음에 8페소씩이라 3묶음을 사다 열무김치를 담갔습니다. 붉은 물이 나와 색이 좀 이상할 거지만 무의 붉은 껍질에 영양소가 많으므로 다 깎아.. 사는 이야기 2011.01.12
오늘은 내 생일!! 오늘이 생일이랍니다. 항상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파티사이에 낑겨서는 빛도 못보고 제대로 챙김도 못받고 넘어가는 생일이라 그동안 불평도 꽤 하면서 보냈답니다. 오늘도 공항옆에 호텔에서 새벽부터 일어나 짐챙기고 새벽밥먹고 비행기타고는 여행지로 도착해 겨우 호텔방에 짐푸는 걸로 하루의.. 사는 이야기 201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