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보내며.... 12월이라 공연히 마음이 많이 바쁘네요. ^^ 연말증후군이지 싶기도 하고, 겨울맞이를 마무리하다보니 바빠서 그렇지요. 월초엔 콜로라도의 Vail에 가서 스키를 타고 왔는데, Aspen도 너무 이뻤고 Denver도 참 이쁜 곳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Vail Mountain의 수십개의 스키코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침.. 사는 이야기 2010.12.17
측백나무 몇일 내리 기온이 내려가는 바람에 감기에 걸렸답니다. 처음엔 목이 아프더니 곧 콧물나고 기침나고 몸도 안좋고 영락없는 감기몸살이네요. 여간해서 병이 안나는데, 한번 어쩌다 감기걸리면 제법 오래가는 터라 약도 먹고 유자차에, 생강차에, 몸보신해야 한다고 꼬리곰탕까지 끓여먹었는데도 밤에 .. 사는 이야기 2010.11.30
가을날의 정원 2010년도의 가을입니다. 그것도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하는 늦가을입니다. 아들녀석은 추수감사절 휴가를 맞아 집에 와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큰녀석도 둘째 왔다는 소리듣고는 바로 집에 와서는 둘이 대화하기에 바쁘고 장난치고 낄낄댑니다. 두녀석 데리고 고기집가서 .. 사는 이야기 2010.11.27
피마자와 토란대 얼마전에 아는 사람이 입이 돌아가는 증세로 고생을 한다고 하는 말을 듣고 문득 멕시코에 흔하게 있는 아주까리 씨 (피마자)를 사용해서 치료하는 민간요법이 생각나서 권해줬습니다. 멕시코에선 이게라라고 불러요. 그런데 이게라는 이고나무 즉 무화과를 뜻하는 말인데, 피마자를 이게라라고 한대.. 사는 이야기 2010.11.17
2010년 망자의 날 Dia de los Muertos 멕시코는 죽음도 아름답게 보고 기념일로 챙긴답니다. Dia de los Muertos 죽음의 날, 망자의 날이라고 번역되는데 한국에서 돌아가신 조상의 기일에 제사를 지내는 반면 멕시코는 온국민이 다같이 11월 2일에 돌아가신 모든 분에게 제사상을 차려 올리고는 망자를 맞이합니다. 조상뿐만 아니라 친지, 친한 .. 사는 이야기 2010.11.13
2010년 할로윈파티 미국의 할로윈은 10월 30일이고, 멕시코의 망자의 날은 11월 1일과 2일 입니다. 공식적인 국가공휴일은 11월 2일인데 올해는 2일이 화요일이라 1일이 샌드위치데이로 멕시코답게 2일까지 쭉 놀기로 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황금연휴가 되었지요. 전국적으로 다 논 것은 아.. 사는 이야기 2010.11.13
행복한 날들입니다. ^^ 카페에서 운영자로 활동을 하다보니 많은 분들을 온라인으로 알게 됩니다. 잠시 도움이 필요해서 연락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개인적으로 관심가져 주시고 그러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 갑니다. 해외생활의 활력소가 서로 되고, 정을 깊이는 거지요. 그렇게 친구가 되.. 사는 이야기 2010.11.10
그동안 우리 브루스 많이 컸나요? ^^ 브루스가 어느새 8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요즘 들어 좀 성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전에 안 하던 짖기를 아침일찍 해서 이틀째 아침잠을 설치게도 하고... 좀 달라진 것 같아요. ^^ 오늘은 목욕시키는 날~~ 깨끗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8일이상 지난 후에 목욕을 시켜야 피부에 좋다는데 도무지 .. 사는 이야기 2010.10.29
깨송이부각 아침식사~~ 몇일동안 햇볕 쫒아다니면서 풀먹인 깨송이를 널었더니 어느새 빳빳하게 아주 잘 말랐어요. 이제 시식을 해야지요. ^^ 먹어본 적이 없는 만치 그 맛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뜨겁게 되면, 한개씩 깨송이를 넣어 얼른 뒤집어 건집니다. 처음엔 얼마나 튀기는지.. 사는 이야기 2010.10.28
깨송이 부각을 드디어 다 만들었답니다. 가지가 휘어지게 매달린 깨송이... 그냥 놔두면 억개가 넘는 들깨가 땅에 떨어져서 내년에는 정말 정글이 되어 버릴까봐 겁나서 깨송이를 따서 부각을 만들기로 했어요. 엄마랑 통화했는데 뜬금없이 찹쌀풀을 쒀서 깨송이 부각을 만들어 두고 두고 튀겨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그럴까? 하는 가벼.. 사는 이야기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