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 왕언니의 멕시코 즐기기

오이만 넣어 무쳐도 되지만 염장미역이 있는지라 미역오이무침을 했어요. 염장미역은 염장이라 보관기간이 아주 길어서 한번 미국다녀올 때마다 한국마트에서 여러봉지 구해옵니다. 메이커에 따라 가격이 1.19-1.59불정도인데 무침, 샐러드, 냉국등 용도가 다양해서 편리해요 식초는 비나..

멕시코멸치와 멕시코아주까리로 만든 순수 멕시코 음식입니다 ㅎㅎ 얼마전 산루이스포토시에 놀러갔다가 장이 섰길래 구입해온 뱅댕이 얼굴을 한 마른멸치입니다. 세봉지에 50페소 줬어요. charal, charalito라고 불러요. 멸치는 살짝 헹궈 건지고, 팬에 기름넣고 마늘넣고 멸치넣고 술 한티..

치즈를 몇가지 소개할께요. 멕시코에는 정말 치즈가 종류도 많고 뭐가 뭔지 몰라서 치즈코너를 들여다보다 망설이다 합니다. ㅎㅎ 저도 치즈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먹어본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볼께요. 1. 염소치즈 Queso de cabra 는 염소젖으로 만든 것으로 맛과 향이 좀 깊고 ..

딱히 레서피를 적을 필요가 없지 싶네요 ㅎㅎ 100% 멕시코재료로 만든 열무 물김치 (라바노를 사다 껍질벗겨 멕시코 붉은 고추를 갈아 쓰던가, 멕시코 고추가루를 넣어 담금)가 아주 새콤하게 신지라 설탕 두스푼, 검은깨 볶은 것 (일본마트나 한인마트에서 구입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

라스베가스 윈호텔의 Terrace Point Cafe에서 아침식사로 먹은 그릭요거트 한대접이 마음에 들어 우리집 아침식단도 요거트로 바꾸기로 맘먹고 장을 봐왔어요. 전부 Costco에서 구입했고 잡곡류, 아몬드 슬라이스, 블루베리, 그릭요거트에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요커트를 듬뿍 담고 그위에 ..

아주까리 쌈장무침입니다. 주말마다 럭키를 데리고 강가에 산책을 다니는 덕분에 연하고 깔끔한 아주까리가 지천으로 핀 곳을 발견하고 맘껏 연한 이파리로만 뜯어올 수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잘 씼어서 소금 한줌 넣어 끓인 물에 넣어 색이 변할 때까지 데친 뒤 소쿠리에 담아 식..

오렌지 돼지갈비 찜을 해봤어요. 돼지갈비 Costilla de cerdo를 사다가 찬물에 담가 피를 빼고 기름기는 제거하고 칼집을 내고 설탕, 후추, 술에 잠시 재워둡니다. 양념으로 사용할 살사는 토마토, 양파, 고추를 꼬말 Comal에 구워 익힌 뒤 돌절구인 몰까헤따 Molcajeta에 갈아 소금간을 해줍니다. ..

간단한 아침식사로 우동을 준비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일본우동, 개당 0.89불이에요. 미국다녀올 때 한꺼번에 한박스 구입해 오는데 유통기간이 6개월이라 보관도 편해요. 오리엔탈마트, 중국마트, 한국마트 다 팔아요. 물넣고 야채 잘게 잘라서 넣고 끓여요. 한번 끓으면 우동스프 넣고 면..

오늘의 요리는 히까마 생채입니다. 나물 요리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이유는 다들 아시지요? 곧 정월대보름이니 비록 멕시코지만 기분내서 몇가지 나물반찬 해먹자는 거에요. 말린호박나물, 말린무나물, 오이나물, 아주까리 무침나물, 아주까리 볶음나물, 히까마 생채나물, 근대줄기 볶음..

오늘은 아주까리 나물이에요. 어제 잔뜩 뜯어온 아주까리 잎을 줄기는 잘라버리고 잎만 잘 씼어요. 소금을 한스푼 넣고 끓인 물에 아주까리 잎을 넣어 색이 변할 때까지 뒤적이며 끓여 건져냅니다. 식으면 살짝 눌러 물기를 빼주면 되요. 고추장과 된장을 같은 비율로 넣고 파, 마늘 넣..